오랜만에 만난 샌즈가 술 한 번 사줄께.라고 해서 그릴비에 파피루스는따라갔더니
먼저 나가떨어지며 계속해서 신음을 뱉고있었다.샌즈가 아니라 샌주가 됬다.
\"저기....샌즈?...괜...괜찮아?\"
\"으......으.....으...\"
\"저...파피루스라도 불러서 같이 갈래?\"
불현듯 파피루스가 오늘 놀러갔다는 이야기를 샌즈한테 들은것이 생각났다.
\'아,그러고보니 파피루스는 친구네 집에서 자고 온다고 했지.참.\'
이걸 어쩌나 싶었지만 어쩔수 있나.엎어가야지.
그릴비씨에게 깰때까지 맡기는 방법이 있지만 샌즈가 너무 취한 바람에 외상도 했는데
그정도로 민폐를 끼칠 순 없었다.어차피 집에서도 가까웠다.
샌즈를 조심히 업었다.샌즈는 체력이 1이니까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샌즈를 업고 가는데 샌즈가 술주정을 부렸다.
\"프....리...스....\"
나? 마음속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싶어 귀기울여 들었다.
\"프리스크 너 끔찍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보내고 싶냐고!\"
순간 뭔소리인가 싶어 다시 귀기울이다가 샌즈가 등줄기를 타고 내려갔다.
다행히도 샌즈가 떨어지진 않았지만 샌즈의 말의 의미를 해석하려하자 샌즈가 말했다.
\"어째서야.왜 그때 시간의 흐름에 모순이 생긴거야!너가 한 짓이지!\"
시간의 흐름에 모순....그건 아마도 의지의 힘으로 시간이 다시 되돌아갔을 때 생기는 현상.이라고 샌즈가
내가 나름 컸을때 이야기를 했다.만약 샌즈 말이 맞다면 나는 시간의 흐름에 모순을 일으킨 셈이다.
샌즈는 이것때문에 지상진출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어...어째서.\"
그저 듣고만 있었다.대답해 줄 수가 없었다.
.파피루스를 죽였으니까 후회가 되서 다시 되돌렸다.
믿지 않을것 같았다.샌즈라면 그럴 것 같았다.
할 말이 없어 그저 달만 쳐다보았다.보름달이었다.
\"달 예쁘다\"
샌즈는 어느새 코를 골고 자고 있었다.
어째서 죽였냐고 물었다면 할 말이 없었다.파피루스는 착한 애였기때문이다.
하지만 어째서 후회한다고 묻는다면 일말의 망설임없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왜냐하면 난 니들이 좋으니까.\"
보름달울 쳐다보며 혼잣말을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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