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다 됐다~ 외치면 배고팠던 염소가 헐레벌떡 뛰어오겠지? 이제 염소가 포크를 드는 순간 접시를 쏙 뺏고 통쾌한 표정으로 파이를 삼켜버리고 싶다


나라 잃은 표정으로 날 멍하니 쳐다보다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일 때 쯤이면

쨘! 거짓말이야 사실 파이 두개 구웠지롱

하고 따끈따끈한 파이를 다시 접시에 담아주고 싶다


이미 나오려는 눈물을 주체할 수도 없고 결국 억울함과 다시 파이를 먹을 수 있다는 행복감이 뒤섞여 엉엉 울면서 파이를 행복한 표정으로 먹겠지


ㅗㅜㅑ 염소 넘나 커여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