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 생각은 잘 해봤어?"
당신은 다정히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세계에 다시 모습을 나타냈다. 마치 보고싶었던 연인을 부르듯이 달콤한 울림이었지만, 정작 샌즈는 잠도 못자고 밤새 괴로워한게 눈에 띌정도로 피폐해져있었다.
아마, 꽤 그동안 금단증상때문에 힘들었을것이고, 그 갈증을 해소해 줄 인간이 언제 와줄지몰라 안절부절 뜬눈으로 기다렸을 모습이 눈에 선했다.
"헤, 드디어 나타났네. EXP."
당신은 내가 보고싶었어? 라며 기쁜듯이 그의 말에 대꾸했다. 능글거리는 당신의 면상에 한껏 욕지거리를 하려했지만 곧 방긋웃는 당신의 얼굴옆으로 손에 들린 하얀가루에 정신을 빼앗겼다.
"이거 갖고싶지않아?"
멍한 표정으로 넋놓던 모습도 잠시, 샌즈는 보랏빛안광을 번뜩이며 당신에게로 거칠게 달려들었다. 좀 더 침착하게 머리를 굴릴수 있는 이성적인 상태였다면, 그냥 당신을 제맘대로 내던지고 빼앗아버리면 될일이었다.
하지만, 슬프게도 지금 그는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짐승에 불과했다. 그리고, 그 짐승에게는 교육이 필요했다.
"어이쿠, 안되지. 안돼."
애처로운 손짓이 허공을 가르고, 당신은 그의 손을 가볍게 피했다. 그동안의 공백이 이렇게나 큰 빈틈을 만들었던가. 당신이 가볍게 피한 샌즈의 손을 낚아채고는 억세게 당신품으로 잡아끌었다.
딱딱하지만 어째선지 가녀리고 여리다고 느껴지는 그의 손이 손아귀안에서 빠져나가려 덜걱거리는게 느껴졌다. 조금이라도 더 세게 힘을 주면 부셔지지않을까 도자기를 다루듯 아끼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그 아름다운 도자기는 당신의 손에서 벗어나고자 애를 써보았지만 어림도 없었다. 그의 얼굴에서 당황스런 기색이 고스란히 베여나왔다.
"날 죽이고 싶지? 하지만, 날 또 죽이면 난 다시는 돌아오지않을거야. 이번이 네게 마지막 기회야."
죽이면된다. 그러면 이 영겁같은 살육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인간이 죽고 다시 돌아오지않는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텐데. 하지만, 어째선지 아쉬운 감정은 자의가 아니라 눈앞에 비쳐진 물체에 의해 만들어졌다.
당신은 남은 손으로 샌즈의 눈앞에 백색가루를 흔들어보이며 그를 조롱했다.
"내 말을 잘듣는다면 이걸 넘겨줄게."
빠드득. 이가 갈리는 소리가 들린다. 당신이 뭐라고 떠들던간에 맘에 들지는 않을테지만, 당신의 제의에 선뜻 거절하기가 힘들었다.
지금 붙잡힌 상황에서는 자신이 죽을수도, 잘하면 죽일수도 있지만 '골'때리게 고민되는 순간이었다.
털썩. 샌즈는 당신앞에 무릎을 꿇었다.
마치 드디어 승자가 된 기분에 도취된 당신은 샌즈의 머리를 자상하게 쓰다듬었다.
"...내가 뭘 하길 바라지?"
"이게 있다고는해도 우선은 나도 무서우니까 보험을 하나 더 들까해."
주머니에서 꺼내든 붉은색스카프가 당신의 손아귀에서 나부낀다. 그것은 이미 좀 더 칼로 가늘게 찢어둔 형태여서 흡사 끈과 같았다.
당신은 그의 경멸에 찬 눈을 뒤로 한채 그것으로 샌즈의 두 손을 뒤로 결박했다.
샌즈는 자신의 손짓방향만으로도 당신을 그 방향으로 내다꽂을수 있었기때문에, 반항할수 있는 수단을 최대한 줄이기로 한것이다.
"일단, 이것부터 시작해볼까."
당신은 바지 앞섬을 풀어헤치고는 기대에 한껏 부푼 당신의 막대기를 꺼내보였다. 경멸에 차다못해 당신의 물건을 보며 역겹다는 듯 찌푸리는 샌즈의 눈앞에 그가 사랑하는 가루가 역겨워하던 그곳으로 떨어졌다.
좋게 생각하자면 핫도그에 치즈파우더를 뿌렸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그런 먹음직한 비주얼이 아니라는것 정도는 당신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가뭄에 목마른자가 우물을 지나칠 수 없듯이 이성적으로는 부정하려해도 샌즈의 턱뼈는 아래로 점차 벌어졌다.
최대한 상냥하게. 그리고 가루하나도 남김없이 잘 핥아먹어달라고 당신은 당부했다.
당신은 제 위치를 잘 잡을수있게 그의 두개골을 감싸쥐었고, 그는 혀가 가루에 닿기 시작하자 거칠게 호흡하며 당신의 막대기를 빨아 먹기시작했다.
그러면서, 점차 약기운이 돌기 시작한것인지 이내 샌즈는 황홀한 미소를 지으며 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민망하리만치 거친숨소리와 침이 가득 고인 입과 혀가 당신의 막대기를 핥고 빠는 소리가 공허한 공간에 울려퍼졌다.
한참동안의 격렬한 혀의 움직임에 당신은 더이상 참지못하고 하얀 친절 애액들을 샌즈에게 분출해댔다.
그도 그럴게 여태 이 순간만을 기다려온 당신이었기에, 이런 격렬하고 황홀한 자극은 인내하기엔 지나친 것이었다.
샌즈는 불쾌하다는듯한 얼굴로 당신을 올려다보았지만, 얼굴과 혀에 뿌려진 당신의 소스에 꽤나 야한모습이 된 그 모습을 보고 어쩐지 뿌듯해졌다.
"더러운... ㄱ흣..!?"
샌즈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를 반대로 바닥에 고꾸라뜨리고는, 뒤에서 갈비뼈를 끌어안았다.
무릎이 꿇린상태에서 손도 뒤로 결박된채 몸뚱이가 의지하는 것이라고는 당신의 두손뿐이었다.
끌어안은 갈비뼈를 놓는다면 아프게 바닥에 처박히겠지만, 그가 더이상 아프게 하지않는다면 당신도
아프게 할 생각이 없었다.
한팔로 갈비뼈를 휘어감고 다른손으로는 부드럽게 애무하며 다정히 쓸어내렸다. 그리고 후드를 아래로 내리고서는 뒤에서 당신의 혀는 목덜미를 탐미했다.
뼛속부터 간질이는 감각에 샌즈는 흡,하며 신음을 입안으로 삼켰다. 자신이 삼킨 마약과 잠을 가까스로 참아왔던 탓에 정신은 한계점에 부딪혀 몽롱함에 취해있었지만 일말의 자존심은 교성을 쉽게 허락하지않았다.
당신은 그 행위를 계속 이어나가며 한 손으로 그의 바지를 무릎까지 내렸다. 우유빛의 새하얀 골반뼈가 드러난 모습이 매우 색기가 넘쳐보였다.
바지를 내린 손은 바쁘게 골반을 더듬었다. 바깥쪽에서 안쪽, 구멍, 사이사이로 쓰다듬고 사랑스럽게 어루만졌다.
뒤에서 봤을때 그의 표정은 눈에 들어오진 않았지만, 쓰다듬고 핥을때마다 덜덜 떨리며 몸을 움찔이는게 눈에 띄었다.
당신은 그런 모습에 욕정했고 시든듯한 막대기도 금세 기운을 차렸다. 엉덩이쪽 뼈를 양손으로 붙잡고는 당신의 혀로 축축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벌린 틈새로 당신의 막대기를 들이밀었다.
아무래도 예민한 곳이었던지 애써 참아왔던 교성이 입 바깥으로 터져나왔다. 아흐읍, 흐읏 하며 입새로 새어나오는 듯하더니 당신이 집요하게 핥고 부벼대는 탓에 더이상의 이성은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벌어진 입에서 야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당신의 움직임에 맞춰 크게 움찔이는 샌즈를 끌어안고 벗겨냈던 후드를 다시 씌워주었다. 당신은 그 모습이 사랑스럽다며 먼지투성이 후드위로 작게 입을 맞추었다.
"흡..! 하읏.. 아, 안돼. 보지마.. 흣, 파피루스 제..발... 힉!"
이어지는 행위에 신음을 참을수없던 샌즈는 허공에 대고 애원했다. 다시 동생의 환영을 보는 모양이었다.
자신의 치욕스러운 모습이 동생에게 보여지고 있다는 사실이 머리속에 상기되는 것인지 처음 보다 민감한 반응이 느껴졌다. 제 나름 저항하고 반응하지않으려 애를 쓰려했지만 이런 수치플레이는 견디기 힘들었나보다.
덜덜 떨리는 그의 다리를 붙잡고 앞에서 잘 보이게끔 활짝 벌려놓았다. 바지를 완전히 벗기고서 자신의 하반신이 적나라하게 노출된채 벌려진 모습은 매우 색기가 넘쳐흘렀다.
"인간, 무슨 짓이ㅇ.. 하윽!"
당신은 샌즈가 더이상 뭐라건 봐줄 생각이 없이 당신의 것을 마구 밀어넣었다. 손가락으로 이곳저곳 헤집어 민감하게 반응한 부분들을 집요하게 괴롭혔다.
"동생에게도 보여주고 싶지않아? 네 이런모습, 네 전부를."
당신은 뒤에서 두 다리를 벌려잡고서는 당신의 막대기를 그의 골반에 비벼댔다. 이런 부끄러운 모습따위는 보여주기 싫을테지만, 한편으로는 동생을 의지하고 사랑하는 샌즈였기에 배덕감에 차오른 몸을 더욱 뒤틀었다.
"그만... 그마..핫.. 안..!"
달아오른 얼굴과 거친숨소리, 땀방울이 송글송글 뼈위로 맺혀흘러내렸다. 격정적인 행위에 샌즈는 더이상 자신을 억누를수 없는듯 했고, 당신 또한 다시한번 분출하는것을 억누를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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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박제된거보고 2편쓴답시고 폰붙잡고 2일걸려서 썼는데, 난 박이글에 소질없다는 걸 깨달았다.
박는부분에서 내가 부끄러워서 손이 떨리고 무어라 써야할지 생각이 안났음.
분명 박는글들이나 만화보면 꼴렸는데, 내가 하니 안 꼴리네.
쓰다듬이나 되어야지.
레이퍼샌즈나 이뻐해줘야겠다.
- dc official App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536774
1편 - dc App
꼴릿함
퍄
퍄
시팔 개꼴렬다 캬....
퍄... 존나 띵작이다 써줘서 존나 감사하다 시발!! 개쩔어
짜...짱이다 존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