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떨어진 지점부터 천천히 걸어가고 싶다

폐허부터 뉴홈까지 하나하나 돌아다니면서 벌어졌던 일을 프리스크가 말해주는 것을 들으면서 기념 사진을 찍고 싶다.

폐허에 남아 있는 괴물들 프사도 찍어주고 싶다.

동영상 따윈 안 되는 내 카메라로 미안하다고 하면서 그냥 사진만 찍고 싶다.

지상에 집에 올라가서 다들 저녁식사를 하는 것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

밤에 살짝 방문을 열고

그렇고 그런 짓을 할 프리스크를 도촬하고 싶다.



하앍.


오래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