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쓸쓸이 혼자 살고 있을 아스고어의 집에 불쑥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싶다. 그럼 언
안쪽에서 누군지 확인하려는지 중후한 '누구시죠?'라고 물어보겠지. 그러면 나는 내 이름을 말해주고서 열어달라고 할 것이다.

그렇게 집으로 들어가면 토리엘이 내게 준 버터 스카치 파이를 건네주며 '저 혼자 먹기 힘들어서요, 도와주실 꺼죠?'라고 물을 것이고, 아스고어는 잠시 넋이 나간 듯 멍하니 파이를 다보고 있다가 고개를 끄덕이고서 포크와 그릇을 준비하겠지.

그렇게 토리엘에게 심심한 사과를 속으로 건네고서 아스고어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파이를 먹고 싶다.



박고, 부수지 말고 제발 좀 애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