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9bcc427b38777a16fb3dab004c86b6f05711d878ee273b04fa2848a4e5b862b75a06529e203c489e1ec1c2bfa5a9fb989b265154ee9a1bd02743a

 

차라가 색색거리면서 자는 사이에 몸을 조심히 일으켜 반쯤 앉혀두고 분홍색 네글리제로 갈아입히고 싶다

그 후 팔다리를 침대 모서리에 묶어두고 이불을 꼭 발렌타인 초콜릿 상자 같은 분홍색으로 갈고 싶다

아마 이쯤에서 차라를 깨워서 자신이 어떻게 돼 있는지 파악하게 시키면 무슨 짓을 할 셈이냐고 방방 뛰거나

아니면 체념했다는 표정으로 눈살을 찌푸리며 할 일이 그렇게 없냐고 욕설이 섞인 매도의 말을 던질 것 같다


그런 건 신경쓰지 않고 차라의 부드러운 피부를 쓰다듬으며 준비해 둔 리본을 전신에 감고 싶다

팔다리가 묶일 때까지는 아무 반응도 안 보이다가 목덜미를 감으면 조금 떠는 모습을 보이고

가슴이나 비부를 감는 도중에 리본이 스치기라도 하면 아읏 하고 가벼운 신음을 토하기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어찌저찌 수난을 거쳐 몸에 리본을 다 감고 머리 위에 리본을 묶어 주고 나면

초콜렛처럼 포장된 자기 모습이 부끄러워서 얼굴을 붉히며 "이제 만족하냐 이 변태새끼야" 같은 말투로 울먹거리는 차라에게

? 초콜렛은 결국 먹으라고 있는 거지 ㅎㅎ 라는 한 마디를 던지며 차라의 머릿속이 하얘지는 순간 덮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