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는 거의 4~5년만이고 언갤은 처음이라 어떻게 써야하는건지도 뒷북인건지도 모르겠다 미안하다
엄청 글이 횡설수설할텐데 양해좀
차라가 단순히 나레이션인게 아니라 우리가 프리스크를 조작하게 해주는 언더테일 내의 시스템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니까 우리는 차라를 통해서 프리스크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거라고 해야하나. 생각해보면 프리스크가 꽃밭에 떨어졌을때 이미 프리스크는 아스리엘처럼 자기 몸의 주도권을 잃고 차라에 의해 플레이어에게 조작되는거임..
프리스크 ㅣ 차라(시스템) ㅣ 플레이어
이렇게 삼중구조인거지
학살루트 마지막에선 시스템이 플레이어를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는데다 마지막에 차라가 프리스크의 몸을 차지?하고 나올땐 아무것도 없는 빈 검은 빈 공간에 차라와 토크박스인가 그것만 보임. 생각해보면 단순한 아이인 차라가 세계를 파괴해버리는 것이 가능한가..? 아스고어 죽이고 걔가 가지고 있던 다른 여섯 인간의 영혼을 흡수해서 그런거면 그렇다쳐도.. 뭔가 난 시스템이 스스로 자아를 가지게 된 거 같은 느낌을 받았음.. 그 샌즈도 기본적 시스템을 벗어난 공격은 못 했다는 걸 생각하면... (한 턴에 2번 공격, 박스 움직이기 같은 거)
불살루트에선 차라가 스스로 부활을 포기하는 듯한 느낌.
아스리엘 전투에서 죽으면 하트가 둘로 쪼개졌다가 다시 합쳐지는데, 이게 단순히 버텨냈다!가 아니라 차라의 의지와 프리스크의 의지가 하나가 된 걸 표현한게 아닌가 싶음.
그리고 체크하면 나오는 대사인 '마지막이다'였나? 이게 차라 본인의 '마지막이다'를 뜻하는게 아닌가 싶음. 로드/세이브 힘의 마지막을 뜻하는건가.. 모르겠네.
아스리엘전 끝나고 나서 프리스크가 떨어졌던데로 다시 가면 아스리엘이 "누군가는 이 꽃을 돌봐야지. " 라고 한 거 같은데 거긴 차라가 묻혀있는데로 기억함.
이게 아스리엘이 차라를 돌본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둘 다 이미 죽은 아이고, 모든 것이 끝이 났으니 서로에겐 이제 둘밖에 없을테니까.
이거 설명하기 엄청 어렵네 그러니까 불살루트 마지막의 차라는 가지고 있었던 로드/세이브의 힘을 프리스크 아니면 플레이어에게 완전히 넘겨주었다고 생각. 실제로 진엔딩 마지막의 리셋도 '트루 리셋'으로 바뀌어버리고.
보면 차라는 절대 악이 아니라 그냥 프리스크처럼 평범한 아이였던게 아닌가 생각함... 순수한건 선악하곤 다르다고 하니까.
초반의 차라는 명확한 자아라는게 없었는데 플레이어가 어떤 길을 걷느냐에 따라 차라의 자아라는게 생기고 그에 따라 차라의 행동도 바뀌고.. 이거 차라세스 메이커인가 ㅡㅡ
내가 뭐라 썼는지도 모르겠네 아무튼 그렇다는 얘기임 깊게 생각하지 마셈
시간 되면 제대로 정리해서 써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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