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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만 쌔가지고 주는대로 술 받아먹는 차라에게, 미약을 몰래 탄 술을 한잔 권유하고 싶다.

 

아무것도 모른채 한방에 원샷에 날린 그녀가, 온몸이 달아올라 안절부절 하는 걸 보고 싶다.

 

웃음을 가장하며 미약주를 한잔더 건네며, 왜그래 차라? 어디 아프냐고 속으로 낄낄대며 묻고 싶다.

 

 

여전히 상황파악을 못한채 또 한번 원샷을 하는 그녀를, 으슥한 골목으로 끌고가서 존나게.. 하고 싶다.

 

차라는 박아야만 한다. 그럴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