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이야기에는 어느날 떨어진 인간아이덕분에 왕국은 평화로웠고, 어느날 인간과 왕자를 잃으면서 불행해졌다하고

아스리엘의 이야기들어보면 차라는 자살후에 아스리엘의 몸을 뺐어 인간마을을 습격하려고했지만 아스고어의 의지로 그런일은 벌어지지않았고 대신 인간들에게 죽임을 당했다고하잖아.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아스리엘의 입장에서 나온이야기이며 차라로 부터는 자백비스무리한대사도 없고, 대신 몰살루트의 연출로 차라 = 악이라는 이미지가 생겼는데.

난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 이상함을 느꼈어.
차라는 인간마을에 복수하기위해 자살후 아스리엘을 조종했다? 10살정도되는 꼬마아이가 죽은후에 몸을 조종하는 법을 안다는것도 이상하고, 설사 그러한사실을 알았다고 해서 자신의 목숨을 받쳐서 할만한일은 아니라고 생각함.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하면 이야기가 더 자연스러워짐

아스리엘은 태어나고 부터 지하세계에서 살면서 지상을 동경하게됨. 하지만 지상은 오래전 인간이 설치한 결계 때문에 갈수없는 장소임. 아스리엘은 이러한 이유로 인간에대한 적개심을 가지지만, 실제로 만날일은 없었기 때문에 다른사람은 알 수 없었겠지, 그러던 중 차라가 지하에 떨어지면서 아스리엘은 인간을 직접만나고 그때부터 지상에 올라갈 생각을 했을꺼야.
여기서 부터가 사건의 진상이야.
아스리엘은 지상으로 나가기 위해 차라를 죽이고 그 영혼을 흡수해서 인간세상에 올라감. 차라의 영혼으로 힘을 얻은 아스리엘은 그 힘을 사용해보기위해 인간사냥을 시작함. 하지만 아스리엘에 흡수된 차라의 영혼의 방해로 인간을 죽이지못하고 인간의 반격을 맞아 치명상을 입음. 계획이 뜻대로 되지않자. 적어도 자신을 죽인 인간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지하에서 죽기로 결정하고 자신이 지상에 올라간 이유를 그럴싸하게 꾸미기위해 지상의 노란꽃을 가져가게됨

그 뒤는 우리가 알고있는데로 흘러갔지

아스리엘은 플라위로 플레이어를 처음 만났을때부터 거짓말을 했지. 불살루트에서 갱생한거처럼보이지만 사실은 완전체상태에서 자신안에 있던 괴물친구들이 구출되면서 자신에게 승산이 없음을 알고(괴물친구중에는 우리가 잘알고있는 바로 그 샌즈도있다) 주인공의 부름에 마치 무언가 깨닫고 착해진것같은 연출을 보여 목숨을 번것이다.

몰살의 차라의 행동은 생전 마지막으로 느꼈을 아스리엘에 대한 배신감과 인간의 생명을 위협했던 아스리엘에 대한 기억. 그리고 몰살루트에서 플레이어의 영향을 받아 타락해버린것이다.

죽은자는 말이없다라는 말이있다.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나의 예상일 뿐이고 사실이 아닐수도있다. 왜냐하면 사건의 진상을 아는건 오직 차라와 아스리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