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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자해공갈단 만나서 영혼까지 털리고

청계천에서 폰팔이 만나서 강제약정 맺어버리고

떡볶이 3천원어치 사서 먹으려는데 안에서 비닐나오고

보이스피싱 당하니까 얼굴 시뻘게져서 계좌랑 비밀번호까지 죄다 넘겨버리고

시장에서 간식으로 먹으려고 배추 한박스 사왔는데 위에만 멀쩡한걸로 깔고 아래는 벌레먹은거고

식당에서 김치찌개 주문했는데 옆자리 김치그릇 가져가서 혹시나 하고 불안해하면서 쭉 보는데 그걸로 김치찌개 끓여서 태연하게 주는거 보고 충격받고 훌쩍거리면서 토리엘한테 전화로 하소연하면서 자취방 들어왔는데


영장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