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죄가 없다 겜창이 죄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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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봇 산에서 괴물들이 뛰쳐나올 때쯤, 나름대로 순수과학을 전공한 얼치기 사회학도였던 나는 특이점을 연구한답시고 도서관에 처박힌 적도 있었다. 계속 있었다면 대학원에 진학해서 학벌 업그레이드도 하고 자아실현도 좀 했다는 느낌에 돈은 쪼들려도 마음은 풍요로웠을 것이다. 적당히 연구원 생활하다가 산업체나 정부출연기관에 덜컥 들어가 인생 피는 시나리오를 그려보곤 했다. 정말 완벽한 시나리오였다. 더러운 겜창 인생으로 빠지지만 않았으면.


 


미래를 준비하고 사회로 나가기 전에 구두에 약도 바르고 할 시기였거늘, 군대마저 공익근무로 빠져놓고 아르바이트 한 번 해보지 못했던 것이 늘 사회적 콤플렉스였다. 그래서 굳이 선택한 곳이 집 앞에 있는 게임방이었다. 어렸을 때 누구나 해봤던 RTS와 FPS게임 몇 개를 빼놓고는 게임방에서 죽치고 산 적이 없었는데, 왜 하필 그런 곳에서 일을 하려고 했는지 알 수가 없다. 아무래도 편의점에서 사람들 상대하는 것보다, 끽해야 화면에 불들어오면 라면 끓여서 갖다주고 흡연실 치워주는 게 끝인 작은 게임방이니 만만하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게다가 사장이라는 아저씨는 당최 마진을 낼 생각이 있는 건지, 전체적인 시설 관리가 엉망이면서도 알바생들 월급은 꼬박꼬박 주는 게 무슨 성자 나셨지 싶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스펙 좋은 그래픽 카드도 알아보고 게임 하기 편한 의자도 바꿔서 추천하고, 키보드에 사운드까지 얼추 만져줬더니 생각보다 매출이 늘어난 모양이다. 월급도 오르고 야간에는 전용 자리를 만들어줘서 게임을 시켜줬다. 그게 나락의 시작일 줄이야.


 


손가락도 구리고 게임 시점과 MMORPG 컨텐츠 습득에 대한 이해도가 전무했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보이지 않는 길드원들을 따라서 열심히 레이드와 싸움질을 하다 보니 어느새 서버 네임드로 불리는 지경이 되었다. 어차피 손님도 없고 할 일도 없는 마당에 넋 놓고 게임에 빠져들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최대 캐릭터 개수를 다 채워놓고 정규 공격대의 오피서가 되어 서버 최초 탑 티어 네임드킬, 최단 시간 던전 클리어 등등 폐인의 업적을 이루기도 했다. 정말 밥만 먹고 레이드를 뛰었으니 학부 과정을 졸업한 것이 용할 따름이다.


 


1년 365일을 게임 화면이나 커뮤니티에서 놀고 있으니 당장 졸업은 했는데 할 것이 있을 리가 없다. 그 동안 게임방에서 일한 짬이 꽤 되는 바람에 월급이 상당해서, 그나마 먹고 살 만한 돈이 있다는 것이 모순적일 뿐. 웬만하면 이제 정든 온라인 세상을 떠나 현실 세계로 로그인을 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었는데, 권리금 받고 빠질 예정이었던 사장님이 복권에 당첨되고 말았다. 하루 종일 싱글벙글하다가 슬쩍 털어놓고 게임방 운영은 나에게 맡기겠다는 것이 아닌가. 가만히 계산을 때려보니, 어차피 복권에 당첨됐으면 이 아저씨는 여기저기 놀러 다닐 것이고 아무리 내가 바지사장이라 한들 경영권이 주어진다면 겜창 인생에 또 다른 꽃이 피리라. 그렇게 선뜻 바지사장이 되어 알바생 서너 명을 고용해놓고 새로 출시된 확장팩 컨텐츠를 즐기다가, 컴퓨터가 게임 옵션을 따라가지 못하니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벌여 놓았다. 오랜만에 온 사장이 생각보다 놀라워했는데, 단순한 리모델링 이후 손님들이 늘어났으니 황당할 만 하다.


 


확실히, 리모델링이 매력도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니다. 팀 프로젝트 때 배운 전산 기술과 코딩질을 부어 넣어서 나름대로 매장 고객들의 소구점을 찾아 서비스가 높은 게임들 위주로 자리 배치를 맞춘 것이 고평가를 받는 모양인데, 목도 안 좋고 컴퓨터 스펙도 타 매장에 비하면 그리 높지 않은 이 곳에 사람이 이렇게 몰릴 수는 없다. 다시 한 번 서버를 돌려서 손님들이 모이는 시간대를 집중 분석해보았다. 이것저것 만져보고 돌려보니 아무래도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경향이 너무 크다. 아무리 봐도 샌즈가 일하는 시간에 애들이 몰렸다가, 녀석이 퇴근하면 승급전이고 클랜전이고 최다 내버리고 집에 가는 것이 틀림없다.


 


내 게임시간을 벌기 위해 뽑아놓은 알바생들은 죄다 인간이 아니다. 말 그대로, 밑에서 올라온 괴물 아이들이다. 그 중에서도 샌즈는 자기 동생까지 데려와서 일하게 해달라고 조르는 바람에 일단은 붙여놓은 참이다. 어차피 언더리언들이 지상을 활보한지도 오래되었으니, 딱히 해골이라서 매장 운영에 특이사항이 생길 것이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막상 가게에 녀석을 들여놓고 보니, 열 살짜리 꼬마 아이에 준하는 작은 키에 반질반질한 해골 머리를 반짝거리면서 돌아다니는 해골 녀석은 매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당겼다. 이것 저것 쇄도하는 주문을 처리하는데 도가 터서, 라면 세 개와 새우볶음밥, 체리콕 두 잔을 머리, 어깨, 푸르스름한 양 손을 이용해서 한 번에 배달해주는 광경은 사장인 내가 봐도 놀랄 수 밖에 없다.


 


문제는 그 파피루스라는 동생 녀석이 요리 주문에 대처를 못한다는 점이지. 어차피 게임방이 컴퓨터 사용료로 돈 버는 시대는 예전에 끝났다. 게임방 입구에는 엄연히 요식업 등록증도 붙어 있고, 커피숍 못지 않은 음료와 각종 인스턴트 음식, 과자 등을 깔아놓고 출출한 고객들의 뱃살을 늘려주는 것이 일반적인 게임방 수익 모델이다. 그런 상황에서 면 요리 하나를 제대로 해치우지 못하는 해골 녀석이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 아무래도 동생은 여기서 일하기엔 문제가 많다고 샌즈 녀석에게 거의 매달리다시피 애원했더니 눈이 동그래지면서 자기가 좀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것이 아닌가. 자기가 옆에 없으면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르니 불안한 것 같다. 그래, 내가 저 녀석 형이라도 그렇겠다. 해골들 우애가 정말 진하다는 생각에 그대로 놔두었더니 샌즈 녀석이 정말로 풀타임에 가까운 근무를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나에겐 좋은 일이다. 샌즈가 더 많은 시간 동안 일을 할수록 고객들은 넘쳐날 것이고, 조금이라도 해골 알바를 가까이서 보려고 사람들의 주문이 쇄도한다. 이쯤되면 경영자로서 훌륭한 인적자원관리를 한 것이니 입꼬리가 귀에 걸리지 않을 수 없다. 당연하게도, 카운터에 높은 의자를 갖다 놓고 다리를 달랑거리는 저 해골 녀석을 볼 때마다 마음이 풍요롭다. 밤에 할 일이 없을 때에는 샌즈를 옆에 앉히고 머리를 톡톡 두들기면서 게임을 하는데, 푹푹 찌는 여름에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될 정도라서 청량감이 상당하다. 매달 뽑히는 매장 매출결과와 사업비 운용 내역을 보니 탄력 있는 해골 머리통에 입을 맞추면서 놀기도 했다.


 


한참을 샌즈와 일하다 보니, 이제는 사장인 내가 손님들보다 더 샌즈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하루는 다른 알바생이 시간이 남는 데다가 이번 달 급전이 필요해 샌즈의 근무시간에 출근해서 자리를 빼앗은 적이 있는데, 마침 다음 타임에 파피루스가 출근할 예정이라 샌즈는 집에 가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카운터에서 식은땀을 흘리던 샌즈를 사장 전용 구석자리로 데려와 옆에 앉혀놓고 본격적으로 주무르기 시작했다. 마침 정규 공격대 일정이 거의 절정에 달한 상황이다. 스폰서까지 붙어있는 해외의 프로 게임단들이 현 티어의 최고 난이도를 정복한지 몇 주 지났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올 클리어 공격대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폐인력을 한층 끌어올릴 만한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샌즈를 옆에 두었으니 그만큼 쾌적한 상황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고, 두뇌 회전도 더 빨라지리라고 믿는다.


 


역시 생각대로 되지는 않는다. 네임드의 무지막지한 광역 데미지로 인해 공대가 전멸을 반복하기 시작했다. 이래가지고는 진도를 빼긴 글렀지 싶다. 공대장이 잠시 머리를 식힐 시간을 갖자고 하길래 선뜻 찬성해 주었다. 다들 부캐릭터도 잠깐 만져보고 다른 컨텐츠도 즐겨봐야 피곤한 레이드 일정을 위한 재충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부캐로 스왑을 해놓고 기지개를 켜다가 음료수 캔 두 개를 그만 바닥에 떨구고 말았다. 이런. 공교롭게도 내 바지에 조금 남은 액체를 흘려놓고 의자 밑으로 굴러가 버리는데, 허리를 굽혀서 저걸 꺼내는 건 정말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때마침 샌즈가 피식 웃더니 좁은 책상 밑으로 냉큼 들어가 캔을 건네주었다. 무심코 캔을 받아 올려놓는데, 하반신을 조여오는 해골의 냉기에 몸을 부르르 떨어야 했다. 가뜩이나 컴퓨터 발열로 인해 게임방 환경은 생각보다 더운 편이다. 에어컨이 있긴 하지만 바지사장 전용의 구석자리는 냉방이 잘 되지 않는 편이다. 팬티에 땀이 차는 마당에 샌즈가 좀 시원하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의자를 그대로 밀어 넣었다. 밑에서 해골 녀석이 꼼지락거리다가 별안간 사타구니 사이로 머리를 불쑥 내미는 것이 아닌가. 체구가 작아서 딱히 불편해보이지는 않지만, 어찌됐든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길래 좀 더 그 밑에 있으라고 쏘아주었다. 샌즈는 다소 어리둥절한 표정이지만 그다지 거부하는 티를 내지는 않았다.


 


그렇게 다시 고개를 뒤로 제끼다가 자기도 모르게 손바닥을 사타구니에 정확히 올린 것이 문제였다. 사춘기 남성의 경우, 굳이 자고 일어났거나 선정적인 상상을 했을 때만 막대기를 팽창시키지는 않는다. 한창 혈기가 넘치는 대부분의 남자 중/고등학생들은 1교시부터 3교시까지 내내 발기 상태로 수업을 듣는 경우마저 있다.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난 후에야 자신도 모르게 그것이 서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만다. 그리고, 나 같은 솔로부대는 20대 후반이 되어서도 뜬금없이 그곳이 팽창하는 바람에 종종 당황한다는 것이다. 당최 야한 것이라고는 전혀 없는 레이드를 하는데 왜 막대기가 커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샌즈의 터치로 인해 그 사실을 깨달았다는 점이다.


 


무슨 깡인지 모르겠지만, 주위를 슬쩍 둘러본 후에 냉큼 샌즈를 좀 더 밀어 넣고 바지를 내렸다. 시원한 냉기가 하반신을 감싸고 맺혀 있던 땀방울이 기화하면서 짜릿한 청량감이 엄습해왔다. 밑으로 손을 내려 샌즈의 머리를 잡고 이걸 입에다 물어주면 좋겠다는 말을 해버렸다. 막상 입 밖으로 꺼내놓고 보니 이게 무슨 짓인가 싶기도 하지만, 이미 벗어놓은 팬티가 민망하기도 하고 당장 막대기는 샌즈를 향해 우뚝 서 있다.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을 보니 해골 녀석이 멀뚱멀뚱 막대기만 쳐다보고 있는 게 분명하다. 슬쩍 운을 띄워 파피루스의 월급도 올려주겠다는 미끼를 던져주었다. 이 정도면 거래가 성립될 수순이다. 어찌됐든 지상에 올라와서 돈을 벌어야 월세금도 적절히 낼 테니까. 역시 동생과 관련된 일이라 그런 건지 샌즈가 미끼를 덥썩 물어제꼈다.


 


차가운 혓바닥이 밑둥을 핥을 때 하반신을 떨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써야 했다. 보통 인간의 입 속은 막대기보다 약간 뜨겁기 때문에, 적절한 성적 자극이 되는 편이다. 그런데 얼음장에 좆을 박아넣은 것 같은 이 느낌은 전혀 차원이 다르다. 열심히 막대기를 핥던 해골 녀석이 본격적으로 손을 올려 제 몸을 지탱하고 자기 입 속으로 크게 빨아들였다. 어차피 구석 자리라서 다른 고객들에게 소리가 들킬 위험은 없지만, 밑에서 조그맣게 츄륵거리는 소리는 흥분도를 충분히 높일 만 하다. 마찰로 인해 샌즈의 입 속도 점점 더워질 즈음에, 익숙해진 리듬에 맞추어 허리를 살살 움직여 보았다. 아무래도 손을 밑으로 내려 샌즈의 머리를 고정시키기에는 앞에 놓인 부캐릭터를 키워야 하는 형편이 애처로울 수 밖에 없다. 아쉬운 대로 팔은 마우스와 키보드에 적절히 올려 놓은 채로 사타구니에 온 힘을 집중했다.


 


샌즈가 숨이 가빠오는지 슬쩍 입을 떼었다. 역시 아련하게 들려오는 해골의 숨넘어가는 소리가 달큰하기 짝이 없다. 아직 끝나려면 멀었으니 의자를 더 밀어 계속해달라고 어필하니 다시 시원해진 혓바닥이 막대기를 감아 올렸다. 해골의 작은 손가락이 양 허벅지를 잡고 안정적인 자세를 취한 후에야, 상반신을 전혀 움직이지 않고 골반만을 이용해 샌즈의 입 속을 지휘하는 편한 구도가 연출되었다. 젤리 속에서 헤엄치는 듯한, 애매한 느낌으로는 감히 절정의 단계를 넘보지 못할 것 같았다. 다만, 그 직전의 달콤하고 짜릿한 그 기운을 간헐적으로 맛보게 해주는 터라, 아마도 해골 녀석은 쿠퍼액과 윤활액을 수없이 받아 먹고 있는 게 분명하다.


 


한창 샌즈의 입 속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마당에, 게임방 문을 열고 파피루스가 들어왔다. 나는 손을 들어올려 꺽다리 해골에게 인사를 건네고 이 자리로 올 필요 없다는 제스처를 취해 보였다. 팝은 힘차게 카운터로 걸어가 나름대로의 인수인계를 받는 것 같더니, 게임방 전체를 두리번거리는 것이 자기 형을 찾는 것 같다. 이건 좀 큰일인데 싶어서 메신저를 열어 카운터로 보냈다.


 


‘샌즈는 잠시 옆 건물 화장실에 간 모양이야’


 


사실 이런 메시지가 큰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 화장실이고 나발이고 파피루스는 샌즈를 열심히 불러대며 찾아 다닐 테니까. 다만, 이 정도 정보를 주면 적어도 내 옆에 와서 귀찮게 하지는 않을 터이다. 앗. 그새 샌즈의 입 속에서 막대기가 빠졌다. 파피루스가 자기를 찾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모양이다.


 


꽤 오래 즐기긴 했지만 여기서 놓아줄 수는 없다. 한 번 시작했으면 끝은 봐야지. 당근을 줬으니 이번에는 채찍을 사용해 볼 필요가 있다. 하던 일을 마치지 않으면 널 찾고 있는 저 녀석을 짤라버리겠어. 역시 샌즈가 눈망울을 펑펑 굴린다. 그 상태로 머리통을 흔들거리다가, 별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숙인다.


 


기어코 자기 형을 찾아내겠다는 열정은 좋지만, 어쨌든 녀석의 무능함이 샌즈를 내 발 밑에 깔아놓은 거다. 제대로 입을 놀리지 않으면 팝의 월급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이자, 샌즈는 더욱 깊게 막대기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자기 딴에는 어서 이 일을 끝내고 동생을 챙기러 가야겠다는 심산일 것이다. 이쯤 되면 샌즈의 마음 씀씀이에 반해서라도 자극을 깊게 느낄 수 밖에 없다. 한동안 참아왔지만 뿌리까지 해골의 입 속에 넣어 끝자락이 안 쪽을 부딪히는 마당에야 더 이상 버티기는 힘들다. 그 와중에 동생 녀석이 샌즈를 불러대는 저 목소리가 심히 애잔해서, 마치 밑에 들어가 있는 해골이 교성을 지르는 듯 하다.


 


역시 절정의 경계를 볼 수 밖에 없다. 참지 못하고 손을 내려 샌즈의 머리통을 꽉 잡았다. 허컥 하고 숨 넘어가는 소리를 지르는 샌즈의 입 안에 음침한 쾌락의 부산물을 쏟아 부었다. 아차차. 신음소리는 내면 안 되지. 한참을 숨을 고르던 해골이 사타구니로 슬며시 얼굴을 내민다. 이젠 보내줘도 될 법하지만, 이미 하반신이 걸레짝이 되었는데 알바생을 그냥 보낼 수는 없다. 내 몸에 흐른 액체를 성실히 닦아주지 않으면 월세금 납부는 힘들거야. 그새 눈이 풀린 샌즈는 고개를 떨구고 만다.


 


나는 다시 의자에 깊게 파묻히고, 매장의 바깥부터 빈 자리를 치우면서 끝없이 샌즈를 부르는 팝의 목소리는, 듣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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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가 망겜인 이유-

디3 - 고급수면제

히오스 - 고급레스토랑

오버워치 - 고급시계

와우 - 그없 핵좆망겜 1년 넘게 똑같은 레이드컨텐츠로 우려먹고 1섭 제외 사람없어서 겜못함


9월에 군단나온다 숨어잇는 와창들 복귀준비들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