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편 보고 와라.
* 리퀘 받아서 쓴거. 오류때문에 스샷 첨부가 안되네. 어쨌든 늦은 리퀘 배달이다.
- 리퀘내용 : 언다인이 이제 막 머샌된 샌즈 겨우 이기고 광광 우는 썰!
* 더스트테일 모르는데 리퀘때문에 대충 설정 정리만 보고 쓴거임. 캐붕 엄청남. 감안하고 보길.
* 귀찮아서 묘사 안함. 급전개 있음.
* 오타 지적 환영이다. 맞춤법도. 퇴고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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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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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가 올랐다
샌즈는 머리를 손으로 감쌌다. 어쩔 수 없었어, 어쩔 수 없어, 나중에 다 되돌리면 돼. 내가 그럴 수 있어. 내가.. 샌즈는 손을 쥐었다 폈다. 몸이 한결 더 가벼워졌다. 언다인이 창을 들고 일어섰다. 샌즈는 팔 사이로 언다인을 바라봤다.
* 너 방금 살인을 저질렀어. 넌 살인자가 된 거야. 알아?
* 불가피한 일이었어.
* 궤변이야.
* 못 믿겠다면 어쩔 수 없고
* 난 널 막을 거야.
설상 널 죽여야한다고 해도 말이지. 언다인은 뒷말을 삼켰다. 침착하고 냉정한 말과는 달리 샌즈의 손이 옅게 떨리고 있었다. 샌즈는 손가락를 움직여 손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려 했으나, 좀처럼 털리지 않았다. 언다인이 투구를 쓰고 창을 바로 잡았다. 샌즈의 눈에서 보라색 안광이 일었다.
* 우린 미친 시간을 보내게 될 거야.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언다인의 창이 샌즈에게 날아들었다. 샌즈는 창을 막지 않았다. 그저 가볍게 피할 뿐이었다. 언다인은 그런 샌즈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막을 게 없어서 못 막는 게 아닐 텐데? 언다인이 샌즈에게 푸른색의 창을 하나 던져줬다. 샌즈는 그마저도 피했다. 바닥으로 창이 둔탁한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허탈한 웃음소리가 투구 사이로 새어나왔다. 샌즈가 언다인을 파랗게 만들어 벽에 내던졌다. 언다인의 발이 벽에 닿기가 무섭게 뼈가 벽에서 튀어나왔다. 하마터면 발등 뚫릴 뻔 했네. 언다인이 숨을 돌리려는 순간 블래스터가 뒤에서 언다인을 덮쳤다. 진짜 죽일 생각인가보네. 언다인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곤 샌즈에게 사방으로 창을 날렸다. 샌즈는 그저 피했다. 평소와 다르게 가벼운 몸이 알 수 없는 쾌감을 느끼게 했다. 샌즈는 언다인의 위로 가 뼈를 머리에 쐈다. 살짝 피해 어깨에 뼈가 박혔다. 언다인은 어깨를 쥐고 작은 신음을 냈다. 그리곤 양 손을 쓸 수 있게 훈련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반대쪽 손으로 창을 옮겨 쥐었다. 순간 언다인의 가슴팍으로 뼈가 날아와 꽂혔다. 언다인이 바닥에 주저앉아 기침을 하며 피를 토했다. 내가 쓰러지면, 내 뒤에 있는, 나를 믿는 모두는,... 파피루스는? 언다인의 사고가 순간 정지되었다. 파피루스는? 샌즈가 언다인에게 걸어왔다. 먼지가 쌓여 회색빛이 도는 분홍색 슬리퍼가 언다인의 앞에서 정지했다.
* 너... 파피루스도 죽일 셈이야?
샌즈의 눈에 초점이 사라졌다. 언다인의 입에서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발끝이 흐려져갔다. 샌즈는 고개를 숙였다.
* 그 인간에게 처참하게 죽느니, 차라리 나한테 죽는 편이 나아.
* 그 인간에게 처참하게 죽는 걸 보느니, 차라리 내가 죽이는 편이 나아.
샌즈가 말을 반복했다. 언다인은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할 수 없었지만 샌즈가 슬퍼 보인다는 것과 파피루스를 죽이고 싶지 않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언다인은 샌즈의 팔을 붙잡았다.
* 그 인간이 누군지는 몰라도 그 녀석을 내가 죽이면 되잖아. 이건 아니야. 샌즈.
* 파피루스는.. 파피루스는... 아니야 샌즈. 어떻게 형한테..
* 돌아가자. 내가 다 둘러 대줄게. 다 인간의 소행이었다고...
샌즈의 어깨가 떨렸다. 언다인이 작게 흐느끼며 샌즈의 팔을 잡아당겼다. 그리고,
샌즈의 영혼에 창을 박아 넣었다.
5.
언다인은 샌즈를 끌어안았다. 샌즈에게서 진한 먼지 냄새가 났다. 샌즈의 옷에 묻어있던 먼지가 언다인에게 와 붙었다. 샌즈가 먼지가 되어 언다인의 품 속에서 바스라졌다. 언다인이 투구를 벗었다. 눈물인지 땀인지 모를 액체가 얼굴에 잔뜩 서려 있었다. 언다인이 샌즈를, 아니 먼지를 쥐고 울부짖었다. 양 손 가득 샌즈인지, 알피스인지 모를 먼지를 쥐고 양 볼에 먼지를 가져다 댔다. 언다인은 손 틈새에서 먼지가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 울부짖었고, 먼지를 끌어안았다가 품 안에서 바스라지고, 빠져나가는 것에 오열했다. 언다인은 파피루스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알지 못했다. 언다인은 더 이상 누구와 애니메이션을 봐야하는지 알 수 없었다. 언다인은 누구에게 뼈 개그를 들을 수 있는지 알지 못했다. 언다인은 누구에게 편지를 써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언다인은 핫랜드에서 핫도그 없이 어떻게 허기를 채워야할지 알지 못했다. 언다인은 쓰레기장에 누구와 함께 가야 할지 알지 못했다. 언다인은 누구를 원망해야하는지 알지 못했다.
누군가가 울부짖는 소리와, 형체 없는 먼지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 리셋
1. 원래 여기 글자수 안맞으면 짤림..? 슬프다
2. 이퀄도 괜찮으면 리퀘 받음. 얼마나 걸릴진 미지수.
3. 전편에서 짤린 부분이 있는데 귀찮다.
음 샌즈가 머샌되려는 과도기에 혼란스러워하는거
여튼 잘읽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