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 차리면 좋겠다 죽어서 찢겨진 인간 시체를 보면서 목적을 이뤘다는 생각에 지금껏 해왔던 모든짓을 그제서야 뒤돌아볼 여유가 생기면 좋겠다 한때 친구였던 괴물들을 죽이는 자신과 말리던 동생마저 죽이던 자신 그런 자신을 죽이려는 인간까지 다 죽여버렸으니 허무주의 걸린 이후로 처음생긴 강렬한 목적의식은 죽어버리고 느껴지는건 이전보다 더한 허무였다가 곧 미칠듯한 죄악에 사로잡히면 좋겠다 그리고 그제서야 자기가 한 일들이 자기 합리화요 자기가 죽이려던 인간과 하나 다르지 않다는걸 깨달아 버리고 다시끔 목적의식이 생겼으면 좋겠다 자기 머리위로 가블 불러내서는 가블이랑 한창 눈 마주치다가 씨익 웃으면서 자살하면 좋겠다 그렇게 지하에 살인자들이 사라지면 퍄 개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