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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다 붕대 둘러서 목은 못 찌르게 하고 면도날 하나 던져준 다음 자해할 때까지 방치하고 싶다
어느 날 딱 들어가 봤을 때 차라가 면도날을 앞에 놓고 너덜너덜해진 자기 팔목을 보여주면서
아무리 가둬놔봤자 굴복 안한다고 맛 간 눈으로 이쪽을 비웃으면
그 양팔을 잡고 피가 멈출 때까지 상처를 헐 때까지 계속 핥아서
고통 속에서도 애써 미소를 유지하려는 차라가 알 수 없는 혐오감과 쾌감에 조금씩 경련하게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