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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이 내가 그림을 그리는 걸 아니까 나한테 자꾸 사람 그릴 줄 아냐고 물음.

그릴 수는 있지만 그렇게 리얼하게 그리진 않는다고 했는데

말하는 거 들어보면 꼭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면 사람을 엄청 잘 그리는 줄로 아는 듯한 태도였음.

그리는 분야가 다양한데 꼭 그림 그린다고 모든 걸 잘 그리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잘 몰라하는 것 같았음.

마치 동상 만들 줄 아는 사람 보고 가구 만들 줄 아느냐,

요리사 보고 식재료 잘 알고, 잘 관리하니까 식물도 잘 가꾸겠다라는 식의 말로 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