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크는 용변을 보기위해 화장실에 들렸다. 프리스크도 사람이니 생리현상은 어쩔 수 없었다. 황급히 바지를 내리고 새하얀 알궁둥이를 까고 앉아 용변을 봤다. 조금의 신음과 숨소리가 몇번 출렁임을 만들어 내다가 결국 숨소리만 공간을 매웠다.
프리스크는 용변을 다 본 후 뒤를 닦기위해 휴지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어느 곳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설마...' 하고 프리스크는 황급히 주변을 다시 둘러보며 휴지가 정말로 없는건지 살펴봤다. 그 결과는 프리스크를 작은 절망속으로 빠뜨리기 좋았다. 어느 곳에서도 휴지는 커녕 종이 한 조각도 보이지 않았다.
프리스크는 한숨을 한번 내셨다. 그리고는 조금 큰 소리로 왜쳤다.
"저기, 밖에 아무도 없어요?"
프리스크는 제발 누군가가 대답하길 빌었지만 그 누구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프리스크는 휴대전화를 꺼냈다. 전화밖에 되지않는 고물 전화기. 하지만 지금으로는 믿을 건 이것 뿐이다. 우선 처음에는 파피루스. 그 다음에는 토리엘에게 전화했다.
그러나 아무도 받지 않았다.
프리스크는 한층 더 절망의 구렁텅이로 밀어졌다. 아니, 사실은 아무도 받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말이다.
"하아... 이렇게까지 하긴 싫었는데."
프리스크는 잠시 눈을 감고 있다가 결심했는지 손을 움직였다. 손이 도착한 위치는 다룸아닌 스카프. 자신의 목에 묶인 붉은색의 스카프를 풀었다. 그리고는 그 스카프를 잠시 바라보다가 이내 그 스카프로 자신의 엉덩이를 깨끗하게 닦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대로 변기에 버렸다.
"고마워 파피루스, 넌 여기서도 도움이 되는구나."
갈색 얼룩이 위아래로 묻은 스카프는 원래의 색 때문인지 더 더러워 보였다.
프리스크가 물을 내리자 스카프는 변기속으로 빨려들어가나 싶더니 치지직칙 소리를 내며 변기를 막아버렸고, 더러운 변이 역류해 스카프를 더욱 더 더럽혔다.
그 장면을 보던 프리스크는 인상을 구기며 말했다.
"우엑, 구역질나."
프리스크는 화장실에서 나와 세면대에 다가가 손을 씼었다. 언제나 화장실을 이용한 후에는 손을 닦는게 기본이니까.
희안하게도 프리스크의 몸에 닿은 첫번째 물줄기는 흰색으로 변했지만 말이다.
프리스크는 손을 다 닦은 뒤 얼굴을 보기 위해 거울을 한번 바라보았다. 붉은 미소가 잘 어울리는 어린 소녀가 거울에 비쳣다. 프리스크는 미소지은 입으로 속삭이듯 말했다.
"나다."
좋은 소재여서 그런지 삘이 딱 오더라. 일단 하나 휘릭 썼다. 다음으로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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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웨에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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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마지막에 차라가또 씨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