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Eksef
*읽기전에
조각글. 밝은문학은 아님
브금은 아우터테일 워터폴 브금
+) 밑에짤 원작가에게 허락맡은 모작임
Phantom
*
프리스크가 꿈을꿧을때 그녀는 언제나 죽어있었다.
프리스크는 가슴 언저리에 손을 대보았다. 그 부분엔 심장대신 우스꽝스러운 구멍이 뚫려있었으며,프리스크는 어렵지않게 그 구멍에 꼭 맞았던 괴물의 마법공격을 기억할 수 있었다.
지하에 떨어진 인간은 원하든 원치않든 괴물과의 전투를 피할 수 없었고,프리스크의 붉은영혼은 그때마다 끄집어졌다.
프리스크는 반격하지않는다.
아이의 붉은영혼은 대체로 썰리거나,알맞은 온도로(그것은 적어도 프리스크에게 알맞은 온도는 아니였다.) 구워지거나,아니면 꿰뚫린채로 처참히 부서져내렸다.시야는 온통 캄캄했고,그것은 마치 고장난 비디오의 화면처럼 뚝 끊겨있었다.
꿈의 내용은 늘 똑같았다. 프리스크는 여전히 암흑속에서 휘청거리고있었고,산산히 조각난 영혼은 손틈사이로 미약하게나마 빛났다. “또 죽은거야?” 너머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울렸다.
"그래." 프리스크는 짧게 대답했다.
꿈의 목소리는 말이 많은편이 아니였다. 목소리는 사라진지 오래였고,시간이지나자 프리스크의 형체는 손가락부터 천천히 파편처럼 흩뿌려졌다. 영혼의 붉은조각은 점점 더 찬란히 빛나 시야를 가리는게 이 꿈의 끝이였다.
"의지."
프리스크는 눈을 감았다.
*
프리스크가 그동안 지하세계에서 뭔가 깨달은게 있다면,괴물은 자신이 본적도없는상대에게 살의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였다.
괴물들은 그들이 공포에 떨지않는이상 용맹히 프리스크에게 맞섰고,프리스크는 그 공격에 한쪽어깨가 부서지는 고통을 느껴야했다.
프리스크가 열세번째로 로드했을때,그 영혼은 붉은색이였다. 프리스크는 자신의 영혼이 붉은이유가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인지 진지하게 고민했다.
"괜찮니? 아이야?" 토리엘이 식은땀을 흘리는 프리스크에게 물었다.
프리스크는 대답대신 슬프게 미소지었고,토리엘은 약간 불안한 표정을 표했지만,그 표정은 프리스크가 지하를 나가는법에대해 물었을때 빠르게 일그러졌다.
그 행동은 프리스크에게 열네번째 로드를 강제시켰다.
*
꿈의 목소리는 그다지 친절하진 않았다.
그 목소리는 분명히 프리스크의 의지를 채워주고있었지만,단지 그것 뿐이였다. 가끔 울리는 머릿속의 소음은 도움이 되질 않았다. 어느때는 프리스크의 친절이 위선일 뿐이라며 비난하기도했다.
프리스크는 조각난 영혼을 손가락으로 매만졌다.
그리곤 떨어뜨렸다.
아이는 분명 로드를 하고있었지만,그 눈은 죽어있는 채 그대로였다. "네가 하는행동이 이해가안돼." 목소리는 귀편이아닌 머릿속에 울렸다."부질없는짓이야."
"그렇지않아." 프리스크는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말했고,목소리는 프리스크가 대답했다는것에 신기하다는듯 웃었다. "그래."
"어디까지 할 수 있나 보자고."
목소리는 키득거렸고,프리스크는 파편의 빛에 열 네번째로 휩싸였다.
*
프리스크가 토리엘의 불덩이에 다시한번 휘말렸을때,프리스크는 침대시트를 뒤엎고 반사적으로 팔을뻗치며 깨어났다.
태워진부분은 없었다.
째깍거리는 시계소리는 프리스크가 돌아갔음을 인지시켰고,프리스크는 이상한 숨소리를 내뿜으며 심장언저리를 부여잡았다. "나쁜 꿈일 뿐이야." 프리스크가 중얼거렸다. "전부 다-"
"나쁜 꿈일 뿐이야."
*
프리스크는 분명히 지쳐있었다.
다시 또 다시 그리고 다시한번 로드를 했을때,프리스크는 목소리가 그저 꿈이 아니라 어떤 계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목소리는 가끔 프리스크가 깨어있을때도 들려왔었고,어떤때는 스웨터를 입은 소녀처럼 보이기도했다.
프리스크는 다시한번 시간을 되돌린다.
프리스크는 휩싸이는 빛에 몸을맡겼다. 시간은 오직 프리스크를 위해 다시한번 돌아갈것이며,아이는 어쨌든 괴물을위해 시간을 되돌리고있었다. 그러나 프리스크의 작은 친절은 그들의 마법공격에 조금씩 흔들리고있었고,이대로라면 머지않아 프리스크는 LOVE을 가지게될지도 몰랐다.
프리스크는 충분히 지쳐있었고,종장엔 결국 작은 프로깃을 하나 죽여버렸다. 프리스크가 쌓아온 노력에비해 그 죽음은 정말 순식간이였고,가루로변한 괴물은 생각보다 빠르게 바람에 흩어졌다.
"잘했어."
꿈의 목소리는 어느덧 환청으로 변해있었다.
Note :
Phantom
: 환각,환청
몰살이 또!
ㅠㅠ 불살실패
몰살이..
+)절단선을 바꿔봤는데 모바일만보이고 pc안보이는거같은데 혹시 피시 안보이면 말해줘 읽어줘서 감사
ㄴ 절단선 바꾼거였구나 안보여서 없는건줄 알았는데. 피씨판에선 절단선 안보여
ㄴ 수정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