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캐릭터」는 인간이 아닌 [차라의 의지덩어리로 뭉쳐진 존재]이다.
그래서 그 캐릭터는 게임 시작 시 어떠한 방향성(성격)을 갖고있지 않기 때문에 항상 무표정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다.

의지, 즉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캐릭터를 아직 자성을 띄게하지 않은 나침반 바늘이라고 볼 때, 플레이어는 그 캐릭터가 악(N극)을 택할지 자비(S극)를 택할지 방향성을 지시하는 자석과도 같다.

그렇기에 차라는 악, 프리스크는 선이라는 논리는 맞지 않고, 그저 플레이어에 의해 선이 내면화되어 불살 엔딩을 본 것인지 악이 내면화 되어 몰살엔딩을 본 것인지 그 차이 뿐이다.

또한 캐릭터가 일반적인 인간아이가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근거로서, 인간은 죽을 때 영혼이 신체에서 빠져나와 형태를 유지하지만 캐릭터는 보스 몬스터와 비슷한 모양으로 영혼이 부숴지며 흩어진다는 점이다.


그렇기때문에 난 절대 악이 차라, 절대 선이 프리스크라는 논리가 맞다고 생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