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출처 http://kkhoppang.tumblr.com
해골신파극....노잼......캐붕....내멘탈도 붕괴....으윽...너무노잼이라...괴..롭...다....
두괴물은 인간다섯을 풀어주고 숲으로향했다.
이강을 따라가면 우리은신처야. 언다인은 갈대가 잔뜩죽어있는 강으로 샌즈를안내했고 그들은 탁하게 흐르는 물줄기소리를 배경삼아 갈대를밟으며 강옆을 따라걷기시작했다.
오늘밤엔 코코아 마실수있겠지?
언다인은 배낭을 고쳐매며 기분 좋게 흥얼대었고, 샌즈는,넌 정말 인간들에게는 관심이없구나. 작게 중얼거렸다. 그것은 비난이 아니었다. 네게 떠넘겨서 미안했어. 사과였다.
언다인은 눈을동그랗게뜬채 샌즈를 바라보았다.
.....미안해?
미안해.
......알면 됐어.
그들은 입을 꾹다문채 기는것보다 조금나은속도로 천천히 발걸음을옮겼다. 졸졸 흐르는 강물의흐름이 조용한 숲속을 가득채워나갔다. 그들은 평소처럼 주변을경계하거나 혹시모를기습에 대비해 긴장한채 걷지 않았다. 이미 죽음의경계를 본자들이었다. 그들은 평소보다 배는 느린속도로 걸으며 험난한세상속에서 소중한것을 지키기위해 악바리처럼 발버둥치던 손의 힘을 잠시 빼었다. 여전히 어둠은 걷히지않고 세상은 자꾸만 얼어붙어갔으나 그들이걷고있는동안만큼은 시간이 정지한듯 고요했다.
은신처에도착한때는 정오가지났을 무렵이었다.
언다인과 알피스가 없는솜씨로 만들어 쳐놓은 울타리와 덩굴을 지나 마당에들어선 샌즈는 대문곁에서 총알같이 튀어와 달려드는 아이의 어택에 휘청,하며 매달리는 아이를 붙들었다.
...헤헤,환영인사가 거친데,꼬맹아?
샌즈는 프리스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동안 정신이없어 살펴보지못했던 아이의 몸상태를 살펴보았다.아이의 안색은 나쁘지 않았고 몸어디에도 상한곳은 없었다.
샌즈는 끔찍했던 어젯밤을떠올리며 기적처럼 아이가무사한것에 감사했다.
프리스크가 호기심 가득한얼굴로 기웃거리는가운데 알피스와언다인은 배낭을풀어 그들이 수확해온 물품들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정리하기시작했다. 그것을 멀리서지켜보던 샌즈는 소리없이 몸을 움직여 파피루스가 누워있을 침실로향했다.
암막커튼으로 가려진 방안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샌즈는 어둠에 눈을 익히며 파피루스의 이마에 조심스럽게 손을얹은채 파피루스가 천천히 깨어나는것을 지켜보았다.코에 땀이 송글송글해 닦아내주자 눈이 깜빡, 그리고 다시 감기는데, 주변이 어두워 파피루스의 표정이 잘 보이지 않았다. 왜? 샌즈는 아주 작게 속삭였다. 아픈데라도있어? 식은땀을 닦아내주는 손길을 느낀 파피루스는 감은눈을 반쯤뜬채
쉰목소리로 입을열었다. ....프리스크는?
꼬맹이는 괜찮아. 걱정하지마,파피루스.
그럼너는? 샌즈.
........나도,괜찮아.
대답앞의 잠깐의 침묵을 파피루스는 굳이캐묻지않은채 어둠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샌즈의 상처투성이인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샌즈..
파피루스는 몸을 일으켰다. 샌즈는 금방이라도 무너질듯한 파피루스의 표정에 불안한 입을다물었다.
미안해, 내가약해서...
...아니야.
담요를 쥔 손이떨렸다. 샌즈는 무너지는 동생의 모습을보며 자신의 심장도 같이무너져내리는것을 느꼈다. 그것은 몸이 바스러지는것보다 더욱 견디기힘든 고통이었다.
모든게 다 나때문이야. 내가조금만더 강했더라면 너도 다치지않았을건데...
아니야,파피루스.아니야...
샌즈는 웅크린채 떨고있는 파피루스를 다급하게안았다. 놓으면 그대로 무너져버릴것같았다.자신마저도. 끊이지않고 흘러나오는 자책의말이 너무아팠다. 아니야,네잘못이아니야.제발그런 말하지마..
파피루스는 손을뻗어 샌즈를 끌어안았다. 작은몸이 금방이라도 사라져버릴듯 가벼워서 파피루스는 덜컥 겁이났다. 괜찮아.파피루스,괜찮아...모든게 다괜찮아질거야. 샌즈는 기도하듯이 필사적으로 중얼거렸다.
죄책감의 칼날에 난도질된 심장이 쓰려왔다. 참지못하고 내뱉은 죄책감이,말이 날카롭게 자신을 찌르고 샌즈를 찔렀다.파피루스는 입을열었다가 아무말도하지못하고 다시 입을다물었다. 감히 더 말을꺼낼수가없었다. 더이상 자신을 자책하며 상처입히기에는 그들은 이미 너무많이 다치고 상처입었다. 더는 버틸수없을정도로.
...그래,괜찮아질거야..
파피루스는 수없이 입안을맴도는 날카로운 죄의말을 속으로삼키며 주문을 외우듯 중얼거렸다. 괜찮아질거야..
어, 파피루스!!너 드디어 일어났구나!
몸을 추스르고 거실로나선 샌즈와 파피루스를 발견한 언다인이 앞치마를두른채 창대신 국자를휘두르며 둘을반겼다. 떠들썩하게 요리중인 거실 탁자에는 그들이가지고있는 그릇이란그릇은 다나온듯싶었다. 좋아,오늘은 파티다! 언다인은 식료품들을 가득꺼내 도마위에 와르르쏟았다.
어.언다인!그렇게 전부다 꺼내면 안돼!
칼질을하던 알피스가 식겁하며 바닥을구르는 식료품들을주워담았다.
난리법석인 거실을 바라보며 얼이빠진듯 가만히서있던 샌즈와 파피루스는 자신들을잡아당기는 작은손길을 느끼고 시선을내렸다. 방독면을 벗은 프리스크의 앳된얼굴이 자신들을 올려다보고있었다.
프리스크는 등뒤에숨긴채 꼬물거리던손을 꺼내 어디서찾았는지모를, 그 손보다조금더작은 금빛노란꽃을 귀에꽂았다. 아이의 작은머리를따라 흔들리는 노란꽃잎과 함께 수줍게 살풋 웃는 그,
미소가너무나 티없이맑아서.
파피루스와 샌즈는 피식.웃음을흘렸다. 그랬다.그모든것들, 그모든 걱정과 절망과 공포와 셀수없이몰래삼켜온 수많은 한숨들, 그모든것이 이 작은 웃음 하나를 위한 것이었다.
두 스켈레톤은 시린가슴에 반창고를 붙이듯 온기를 불어넣는 아이의 맑은 웃음을바라보며 말없이 웃었다.
어둠을밝히는 전등불빛아래 물이끓는소리와 따듯한요리의 냄새속에 두런두런 이야기를나누는 소음이 아이의 웃음과함께섞여 음악처럼 귀를간질였다.
세상이 뒤집어진이래로 처음 찾아온 짧은 평화였다.
드디어나왔다 사랑해요
으 폭풍전야같다 헤피앤딩ㅇ이었으면좋겠다 ㅠㅠ
야 누가 네글보고 삘받아서 만화로 그려보고싶데
개추
폴아웃으로 전체검색해봐
짧은 평화..
ㄴ 그거 내가허락했다!
우와아 기다리고있었슴니다ㅠㅠ
행복해라 새끼들아 좀!ㅠ
개추야.. 이거 진짜 너무 좋다
이거보고 검색해서 보고왔다 ㅠㅠ 분위기테일 퍄퍄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