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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 01 02 03 04 05 06 07 08 09上 09下 10上 10下 11[完] 의지上 의지下 choice 시작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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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어나기도 귀찮네..
"...갑자기 왜그래? 바로 죽일것처럼 달려들더니.. 이젠, 그만두는거야? huh?"
"..으음... 저기, 갑자기 궁금해져서그래."
부스스 일어났다.
그는 만전의 준비를 기여하고있었다.
이미 지친기색이 역력해 보이는듯 숨을 몰아쉬고있었다.
그리고, 눈에비친것은 뼈다귀와, 무언가의 해골로 사방을 매운 폐허였다.
"..나, 왜 여기있더라?"
"....진짜 미쳤군.. 상태를 보아하니.. ...역시, 넌 아니야. 그누구도.."
"아.. 나? 내이름은.."
머릿속이 안개가 끼였다.
뭐라고 소개했더라?
그 노란꽃에게..
'No□ce'
"...응, 그래. 노이즈였나? 으응.. 잘 모르겠다. 그냥 그런걸로하지뭐. 그러고보니.. 있잖아? 지하의 영웅이 누구야?"
"......"
상대편의 얼굴이 크게 당황했다.
그리고, 펼쳐든 그 손이 접혔다.
"....못찾아서 미안해.."
"왜?"
모든 마법이 한곳에 집중되어 땅이 너무나도 패였다.
서있기 힘들어 주저앉은 그가 이빨을 딱딱 거리며 나를 쳐다본다.
"왜 미안해? 저기?"
"...하하.. 진짜.. 괴물하나 만들었나보군.. ..이봐, 가스터는 어떻게했어? 그것만 가르쳐줘.."
"가스터..?가스..터... ....아, 그 개자식. ...죽였어."
"..hehe... 파피루스.. 미안. 무리였나보다."
해골은 자살했다.
자신의뼈로, 자신을 꿔뚫고.
이제, 아무도없다.
*아무도 오지않았다.
"........ 아. 이런.."
하나둘 떠오른다.
대부분 기억은 잘 안났지만, 모두 죽였다.
마지막은 자살로 가버린 해골이였다.
인간이든, 괴물이든, 평등하게.
"...."
검붉은 손으로 뺨을 글적였다.
딱지들이 후두둑 떨어진다.
내것인지, 다른이의것인지 모를 혈흔.
"좀, 오래걸렸네.. 이런기분이였던건가?"
눈앞에 두개의 선택지가 보인다.
다만, 글자가 무작위로 바뀌고있었다.
기호이기도 했고, 내가아는 영어이기도 했다.
혹은 전혀모르는 언어이기도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그것들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하늘이 잿빛 모노그램으로 변하고있었다.
땅이 무너져내리고 있었다.
땅아래엔 그저 어둠만이 존재했다.
부서져내려가는 세계는 짜증나는 소음만이 가득했다.
내몸에는 알수없는 에러들이 난무하고있었다.
흰색의 무언가가 나타났다 사라지고, 조만간 고통없이 발끝부터 서서히 먼지가 되가고있었다.
눈앞의 선택창도 점점 금이가기시작했다.
"...시간선.. ....아, 혹시 또다른 선택지라도 있었던걸까?"
손을 뻗어 반쯤 부서져내린 버튼을 눌렀다.
순간 세계가 멈췄다.
그리고, 잡음들이 마구 나더니, 창이하나더 떠올랐다.
☞✌✋☹
세계는 어둠밖에 안남았다.
사라지지 않는 창을 멍하니 볼뿐이였다.
고개를 갸웃이며 다시한번 건드리자,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그리고, 갑자기 다시 몸이 떨어졌고, 너와 만났다.
"...? 누구?"
너는 꽃밭에서 우두커니 서서 나를 내려다 보고있었다.
나는 꽃밭에서 일어나려했다.
손에 힘을주지만, 상체는 밀리지않는다.
몸이 이상했다.
손과, 상체만 남아있다.
그와 같다.
역겨워라.
"..... 처음보는건데.. 반응도없고... ....방해는없겠다."
너는 슬렁슬렁 걸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마력을 쥐어짜내자, 몸을 움직일수있었다.
너를 뒤따라갔다.
그곳에 가스터가 있었고, 너는 말을했다.
그리고, 가스터는 나를 보더니..
"아무것도 없는데.. 아무래도 어디 이상이 있나보군.."
둘은 사라졌다.
어리둥절하지만, 나는 바보가 아니다.
그모습은 분명 과거의 나와 닮아있었고, 가스터는 내가 죽였었다.
나는 성대하게 오류가 난것이다.
"하하.. 이게뭐야.. ....일단은 상황파악을 좀더할 필요가있어."
나도 그자리에서 사라졌다.
나는 새로운 여행을 시작했다.
문학러에게 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