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영혼 아닐까

그 하트 모양 그거


게임하다 보면 내가 진정으로 컨트롤 하는 건 그것 뿐이란 생각이 든다

프리나 차라나 샌즈 만나는 순간부터 알 수 있듯이 몸이 마음대로 안 움직이는 때가 있는데, 

샌즈 말 얌전히 들어주고 램프 뒤에 숨으라는거 곧이곧게 따르는게 프리스크

다 씹어듣고 빠라랄리ㅣㅣ빨ㄹ리!! 스피드겜 하려고 대화 죄다 무시하는게 차라

그리고 그런 중요한 순간에 플레이어는 아무것도 못하지


하지만 제일 중요한 선택이 이루어지는 배틀화면에서 보이는거는 항상 내가 조종하는 빨간 영혼 혼자잖아? 

유일하게 컨트롤이 양도되지 않는 것도 빨간 영혼이고. 물론 둘이서 합동해서 으ㅡ지력이 조온나 강하면 별 수 없어지지만... [아스리엘전에서 영혼을 세이브에만 꽉 붙들어놓는게 차라/프리 페어 짓이라 생각하면 그렇다] 


하나하나 다 선택한는 것도 빨간 영혼이 메뉴창 빨빨거리면서 하는거란 말이지...


그리고 게임오버 때마다 보이는 장면은 그 '빨간 영혼'이 부서지는 장면이잖아?

보통 게임에서는 게임오버 할때마다 자기가 플레이하는 캐릭터 죽는 장면을 보고...


그리고 몰살루트 마지막 장면에 파괘하자/안할래요 선택에도 빨간하트가 기여하는데... 흠... 확실히 그러면 '자기자신'을 떠넘기는 거니까 차라의 행동이 이해가 되네. 거기까지 갔으면 차라는 항상 결정을 내리는 것이 자기들이 공유하는 빨간 영혼 이라는걸 아니까 그걸 자기가 가지면 더이상 안끌려다녀도 된다고 생각하고 주라 한거 아냐? 

결국은 아니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