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문제되었던 서코 후기글 썼던 갤러다.
좀전에 갤 들어왔다가 갤 떡밥보고 가슴이 철렁해서 이 글 쓴다.
말머리를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언더테일은 나한테 정말 특별해.
특히 언갤을 정말 좋아하고 여기 있는 누구든 차별없이 다 좋아한다.
내가 가장 속상한 것 중 하나는 지금껏 말로만 언갤 좋아한다고 해놓고
결국 갤 분위기 망치는 일등 공신짓을 내가 자처해서 한 점임.
내가 한 잘못을 이제 와서 뒤늦게 사과해봤자 무슨 소용인가 싶지만
물 흐린 것은 수습을 못하더라도 사과만큼은 반드시 해야한다는 생각에 글 쓴다.
어쩌면 그냥 잊혀질 떡밥인데 괜히 끄집어 내는 건 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이게 옳다고 생각했어.
변명하자면 나눔갤러가 본인 얼굴을 모자이크해서 머리모양과 복장 사진을 올렸던 적이 있어서
나눔에 관심 가졌던 갤러들은 나눔갤러 모습 정도는 다들 알거란 생각에 경솔하게 키나 덩치에 관한 언급을 해버렸다.
애초에 특정 나눔 갤러를 후기에 언급한 것 자체가 문제인데 내가 어리석었지.
그 날은 놀다와서 들뜬 나머지 깊이 생각도 안하고 앞뒤 분간을 못했다.
결국 나란 사람이 이정도밖에 안되는 거고 그 때문에 여럿 상처 줘서 미안해.
행사날 당시 만난 사람들과 친목할 생각은 전혀 없었고
유동으로 후기 작성한 이유 또한 친목을 피하기 위해서였어.
특정인물 간접닉언과 외모평가에 대해서는 전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상처받았을 해당 갤러에게 진심으로 사과할게.
겨우 이정도의 말로는 사과의 마음을 다 못 전할 정도로 진심으로 반성한다.
나만큼은 남에게 상처주거나 피해를 주지 않을 거라고 항상 생각했었는데
그게 다 자만이었고 지금껏 내가 오만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
지금껏 갤질하면서 오늘처럼 내가 슬펐던 적이 있었나 그런 생각을 했다.
그 와중에도 내 자신 생각만 하니 참 한심하지.
내 무의미한 실언에 상처받는 일 없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갔었거나
상처 받았더라도 이 글 읽은 이후 너그럽게 이해해준다면 정말 고마울 것 같다.
만약 용서하지 못하더라도 그건 다 내 잘못의 대가니까 응당하게 여길게.
후기글 읽으면서 기분 상했을 모든 갤러에게도 사과한다.
다들 스트레스 풀고 기분 좋아지려고 갤질 하는걸텐데
좀더 재밌는 떡밥으로 즐거워야 했을 시간을 내가 다 망쳐버려서 미안하다.
댓글로 욕 해도 괜찮다 전부 달게 받을 요량으로 글 썼어.
문제 일으킨 후에야 뒤늦게 다시 후기글 읽어보는데
본문 내내 친목 요소가 있었던 것 같아서 변명할 입이 하나도 없다.
사과하려는 마음 진심이니까 모두 꼭 기분 풀었으면 좋겠다.
좋지 않은 일로 문제 일으켜서 다들 미안해.
ㄹㅇㅈ
해당 갤러가 지 생김새에 대해 올렸더라도 그걸 니가 다시 언급하는건 영 좋은 일이 아니란다. 이번일로 교훈을 얻었기를 빈다.
사과문에서 진심이 전달된다. 응원할께 힘내
오랫만에 제대로된 사과문본것같네
착한사과문 ㅇㅈ합니다
진심이 느껴진다 - dc App
이런 사과문은 좋다
쩝...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