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질 것 같다 진짜로...

처음 토리엘을 만나고 폐허부터 집까지 날 이끌어줬는데

너무 상냥하고 다정한거임.. 토리엘 책 읽고 있을 때

선택지에 "집에 가는 법" 이라고 써있길래 설마.....했지

그리고 지하에 내려갈려고 하니까 계속 말려서 데려오고..

결국 토리엘을 밖으로 나가는 문까지 데려오고 전투를

시작했음.... 난 필사적으로 토리엘을 살려서 함께

나가는 법을 알아내려고 했음.. 이렇게 사랑스러운

엄마를 내손으로 어떻게 죽여어어어엉유ㅠㅠㅠㅠㅠ

하아.. 자비버튼에서 살려주기를 몇 번 눌렀는데 반응이

없고.. 도망쳐서 위층으로 올라가도 아무런 이벤트가 없었어..

ㅅㅂ.... 결국 엄마를 내 손으로 쓰러트리는 거 외엔 밖으로

나갈수가 없구나... 하고 가슴에 쓰라림을 느끼면서...

결국은 토리엘을 죽임.... ㅠㅠㅠㅠㅠㅠ

소멸하기 전까지 나한테 착하게 살고 다치지 말라면서

상냥한 말을 해주는데... 코끝이 찡하더라... 울 뻔 했어..

나 진짜 겜하면서 별로 감동이 강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무덤덤한 놈인데... 처음으로 토리엘이 날 울릴뻔함...

나중에 노멀엔딩보고 토리엘 누나 살리는 법 쳐보니깐..

걍 살려주기를 반복하면 됐었데... 존나 멍청한거아냐.....

몇 번 누르고 포기해버린 셈이 되어버린거잖아 ㅠㅜㅠㅠ

나 그 공략법 보고 바로 재시작해서 사랑스러운 토리엘 누나

살림... 하아.. 근데 처음에 엄마를 죽여버려서... 뭣도 모른채..

그 이후로.. heartache 들을때마다.. 상냥한 엄마를

내 손으로 쓰러트린게 자동으로 생각나서...

심장이 저릿해짐... 토리엘누나... 미안해..

내가 좀 더 알아본채로 게임을 했어야 했는데....... ㅠㅠㅠ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