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 비워진 맥주캔과 아무렇게나 벗어둔 옷가지
그리고 방안에 남아있던 담배냄새때문에 차라는 침대에서 눈을 떴다.

그와 동시에 어젯밤에 있던 격렬한 운동으로 인해 어딘가가 계속 욱신거렸지만 그녀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고 창밖으로 다가가 담배를 꺼내 물고 이내 입에서 희뿌연 연기를 내뱉고 있었다.

창밖은 차라가 일을 치르기 전과 같은 색상이였지만 날짜도 시간도 꽤나 지나있었다. 담배를 피우면서 그녀의 머릿속은 온통 그저 자신이 받을 돈과 알약의 갯수를 셈할생각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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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이내라고 했지만 좀 넘을것같음.

회색분위기+무거운 현실이 너무 좋아서 써봤는데 시망이네. 내가 뭘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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