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 나 좋은 생각이 났어!"
"뭔데..."
"워터풀에서 우리가 구경한 단단한 바위 있지? 그 바위로 석상을 만드는 거야!"
차라는 어이없다는 듯이 아스리엘을 바라봤지만,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스리엘은 신나게 이야기했다.
"나~중에 차라도 크고 나도 왕자에서 어엿한 왕이 되면, 꼬마 괴물들에게 석상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하는 거야!
아! 어쩌면 그 전에 결계가 파괴되서 인간 아이들에게도 이야기를 해 줄수도 있어!"
"...뭐, 너 생각이 그렇다면야 뭐. 석상 만드는 거, 나도 도울게."
"역시! 차라는 내 이야기를 들어줄 줄 알았어! 고마워,차라. 어른들한테는 비밀이다~"
그리고 다음날, 차라는 '집'에서 일어나 주위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러는 차라의 눈 앞에는,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정과 망치를 든 아스리엘이 있었다.
"차라, 빨리 워터풀로 가자~"
"뭐? 정말로 석상을 만들 생각이였어?"
"차라도 동의한 이야기인데, 뭘 더 걱정해? 이제부터 열심히 만들어나가면 되지."
"뭐, 그러면 같이 가지 뭐. 딱히 할일도 없는데."
"차라! 그런 태도로 말하지 마!"
그리고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갔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바위는 아련한 느낌의 석상으로 변해갔고, 틱틱데던
차라도 석상 만드는 일을 돕기 시작했다.
"역시 차라가 도와줄 줄 알았어."
"...할일이 없는걸 어떡하냐."
"차라!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
"헤~아스리엘 이렇게 보니 귀엽네."
"차라!"
그러던 어느날이였다.어느 날들처럼 아스리엘은 석상을 조각하고, 차라는 그것을 구경하고 있었다.
"차라, 오늘은 왜 조각을 안하는 거야?"
"너가 나보다 더 조각을 잘하니까."
"차라...그래도 노는 건 좀 그렇지 않아?"
"뭐, 그러면 너가 나한테 일을 시키든가."
"음... 그러면..."
"아, 시킬일이 없구나? 그럼 나는 간"
"잠시만잠시만잠시만! 그러면 석상을 꾸밀 꽃이라도 가져다 줘."
"쳇, 진짜 시키냐... 어쨌든 잠시만 기다려."
그리고 잠시 후, 차라는 노란 꽃을 가져왔다.
"자, 여기."
하지만 꽃을 바라보던 아스리엘은 표정이 그리 좋지 않았다.
"차라... 버터컵 꽃이잖아. 이건 너무 위험하지 많아?"
"아니, 꽃 가져왔잖아."
"그래도 이 꽃... 먹으면 큰일나는 꽃인데..."
잠시의 정적 후, 결국 차라가 입을 열었다.
"그래, 황금꽃으로 바꾸면 되잖아! ...잠시만 기다려 봐."
"차라, 고마워!"
늦게까지 석상을 조각하던 아스리엘이 돌아온 순간이였다. 그런데 집 안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엄마, 분위기가 왜 이래요?"
아스리엘이 침묵을 깨고 토리엘에게 말을 걸었지만, 토리엘은 오히려 조용히 하라고 아스리엘에게 눈치를 주었다.
"쉿! 지금 아빠가 많이 아프셔. 꽃케이크 만든다고 이 양반이 넣은 꽃이 버터컵 꽃이야. 진짜 칠칠치 못하게시리..."
"아니, 나는 분명히 황금꽃 꽃밭에서 꽃을 가져왔다니까..."
"조용히 해요, 아스고어."
이 말을 듣는 순간 차라는 뭔가 떠오르는것이 있었다.
"차라! 너...그때 그 꽃... 어디에 나두고 왔어?"
"무슨 꽃?"
"그...버터컵 꽃 말이야!"
"그거 꽃밭에 나두고 왔는데."
"... 차라 미워!"
"야, 잠시만, 왜그러는 건데?"
하지만 차라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아스리엘은 밖으로 뛰쳐나와 버렸다.
"아니, 적어도 뭘 잘못했는지는 말해 주고 가야지..."
뛰쳐나간 아스리엘은 정처 없이 달려나갔다. 폐허에서부터 스노우딘을 지나고, 워터풀까지 가게 되었다.
그리고 아스리엘은 석상 앞에서 정신없이 울기 시작했다.
아무 이유 없었다. 분명이 아스리엘 자신이 잘못한 것은 없었다. 명백한 잘못은 차라가 했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아스리엘은 계속 울고 있었다...
"야!"
단호한 고함소리에 아스리엘이 고개를 들자, 눈앞에 서있는 차라를 보았다.
"야, 적어도 뭘 잘못했는지는, 허억, 얘기하고 가라고. 찾느냐고 한참 걸렸네.
쉬지도 않고 달려온 듯, 차라의 숨소리는 고르지 않았다.
차라는 아스리엘를 바라보며 숨을 고르다,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스고어는 그정도로 죽을 만큼 약하지 않잖아. 너도 알지?"
"..."
"야, 걱정 마. 이것도 결국에는 다 추억으로 끝날 거야. 너가 말했잖아, 이 석상 앞에서 추억을 이야기할
거라고. 뭐가 어때서 그러는 거야."
"..."
"뭐, 그러면 다 울고 이야기하든가, 울보 녀석아."
한참 뒤에야 아스리엘이 눈물을 그쳤다.
"차라, 다 추억이 되겠지?"
"그래, 이 울보 녀석아."
"그러면 나중에 이 일을 추억하는 날이 올 거야. 그렇지?"
"그렇다고."
"..."
잠시의 정적 후 차라가 다시 말문을 열었다.
"비가 오네. 같이 우산 쓸래?"
"그래! 이 날을 우리 꼭 기억하자!"
the end.
+문학은 처음이라 오타 수정 받음.
+아쉬운 점이나 다른 수정사항 지적해 주면 고맙겠어.
+역시 난 이과생인가 봄.
좋긴한데 괄호체가 신경쓰이네 -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장님
첫 문학이라 괄호체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숨찬 거라면 그냥 사이사이에 껴줘도 조흠
굳이 괄호체로 뛰었다는걸 표현하기보다는 대사의 앞뒤로 차라가 뛰어서 숨이 차다는 묘사를 해주는게 더 좋아
ㄴ한번 수정해 봄
엇 내가 쓰고있던 문학이랑 내용이 엄청 비슷하네..ㄷ 어쨋건 잘썼다 퍄퍄 - 아스리엘 애껴
ㄴ이야 우연의 일치
히야 염소짱 리더쉽 오쟛다 훈훈해서 잘봤다 염소 차라 조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