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살때 학살자를 싸우지도 않고 죽어서 덤디덤 소리 듣는데...

근데 안싸운게 자기 왕국 십창나는걸 몰라서 인건 아닌거 같더라.


솔직히 그 소란을 눈치 못챈다는게 넘나 이상한것



특히나 여기 이 스프라이트를 보면


입꼬리가 올라가 있어.

아스고어 웃으며 죽는건 단 두번 뿐인데, 하나는 이때고, 다른 하나는 노말 2번째 플레이에서 자살해서 자기 영혼 우리한테 넘겨주려 할때였지.


자살할때는 자기 영혼으로 우리가 어떻게든 괴물들을 구해낼 거란 믿음이 있기에 웃었던거지만


이건 별로 웃을 일이 아니란 말이지.

심지어 노말루트에서 우리한테 체력 다 떨어질때는 슬픈 표정, 플라위한테 죽을 때는 놀란 표정이니 이 표정도 분명 의미가 있어.


아마 그건

'그래, 드디어 끝이구나. 이제야 죽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라 생각한거 아닐까?


언다인이 말한걸 봐선 아마 아스고어가 우리에 대해 알았을땐 이미 백성들은 거의 다 죽었고, 자기 근위대들은 싸그리 몰살, 그리고 직접 사랑을 쏟아부어 키운 언다인이 죽었을 때겠지. 

이 심성 여린 왕 멘탈 쯤이야 그때 와장창 부서졌을거 같다. 


괴물들도 이것 때문에 멘탈이 아작났을테고... 

과거의 '인간과 함께 살 수 있어!' 라는 희망이 싸그리 박살 난 이상, 왕국의 미래는 없어진거나 다름없지. 지상에도 못가, 또 인간이 떨어져서 남은 괴물들을 다 죽일지도 몰라... 

이 시점에서는 그는 이미 멸망해버린거나 다름없는 왕국의 왕이야. 



이때 우리한테 죽어준 이유는 자살이였던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