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면
엔딩 이후 몇년이 흘러 오랜만에 샌즈를 만나고 싶다고 연락하는거지
여기서 몬스터들도 특유의 긍정갑 적응력으로 이미 꽤 현지화가 잘되어있다는 설정이라
둘이서 그냥 수다로 회포나 풀만한 장소에서 만나는거임 예를들면 커피숍같은
샌즈는 오랜만의 은인의 연락이 반가운데다 딱히 거절할 이유가 전혀없기 때문에 니가 연락한걸 내가 어떻게 거절할수 있겠어 라면서 흔쾌히 나가줌
서로 만났을때 첫인상은 대충
프리스크는 비록 인상은 어릴때처럼 무심하지만 뭔가 그때보단 부드럽고 물론 성장으로 인한 외견변화가 급격한 인간이다보니
확실히 어른다운 면모를 지니고 있음, 하지만 어릴적의 특유의 분위기는 어디 안감
여전히 어릴때처럼 그닥 꾸미지 않은 캐쥬얼하고 편한 차림이지만 충분히 '그때'처럼 나름의 개성이 돋보이는 차림임
샌즈는 오히려 그런 모습에 과거에 처음 만났을때의 친숙함을 느꼈으면 좋겠다. 물론 파피루스마냥 대놓고 호들갑떨면서 티내는게 아니라 막연하게 속으로
그리고 샌즈는 옷차림만 좀더 힙스터(?) 스럽게 바뀌었을뿐 훌쩍 자라버린 프리스크랑은 달리 예전 그대로의 모습임
프리스크가 외견은 확실하게 바뀐것과는 대조적으로 샌즈는 과거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움 돋게
샌즈가 일단 성장한 프리스크의 모습에 여자로서가 아니라 전우의 레벨업을 뿌듯해하는 마음으로
프리스크를 예전처럼 pal 이라고 부르면서 분위기 좋아졌다는식으로 가볍게 두둔하며 친근감을 보였으면
프리스크가 얼굴 붉히면서 쑥스러워하고 샌즈는 훈훈하게 웃으면서 옛날 처럼 아재개그 치면서 농지거리 부림
그리고 둘이서 대충 마실거 하나씩 들고 진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랑 일상얘기 대충 나누면서 회포 푸는것처럼 대화함,
엔딩에서 이후 이야기 설명하듯 샌즈는 인간계로 넘어오면서 많은것들이 변했다로 시작해서 주변인물들이 현재 어떤 삶을 살고있는지를 위주로 이야기함
목소리는 이런거 설명할땐 그때 엔딩으로 전화를 받았을때부터 긍정갑 컨셉의 설명충이지만 이번엔 샌즈 본인도 조금 진심으로 감격에 겨운편
프리스크는 말없이 들으면서 간간히 눈웃음 지어주거나 샌즈가 예전처럼 씹아재개그 하면 그냥 실소섞인 웃음 해주거나 하는둥 그냥 좋은 청자로서의 위치로
샌즈가 말 다하고 넌 어떻게 살았냐고 물어보니까 프리스크는 그냥 샌즈처럼 왕왕 안말하고 간결하게 나도 인간으로서 살아갔다고 말함.
샌즈는 그때처럼 조용한 프리스크 다운 축약적이고 간결한 대답이라고 생각하면서 인간으로 살아갔다는게 어떤의미일까 생각하다가
지금의 좋은 이미지를 보고 뭐 니 지금 모습만 봐도 정말 인간다운 삶을 산것같다 고 프리스크의 삶을 긍정해주는것같은 대답을 해줬으면
프리스크는 거기다 부연설명 안하고 샌즈가 결론내릴때까지 조용히 있다가
샌즈 대답에 만족스런 해석이라는 듯한 웃음 지어주고 커피 한모금 마셨으면
프리스크는 막 여느 여자들처럼 재간스레 대화 꽃피우는 스타일이 아니라 조용하고 훈훈한 분위기의 여자일것같다 프리스크가 어른이 되면
암튼 이런식으로 미래에 만남을 가지거나 하는 일이 있었으면 좋겟다...
크...
후...
ㅜㅜ - D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