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크 패러블은 뼈박이와 페도들 때문에 만들어졌어
언갤은 좋은 팬덤은 아니야. 2차 창작을 빌미로 왜곡된 욕구를 분출하고 있기 때문이지. 원작을 사랑하기에 나온 결과겠지만, 단순히 제 3자가 보았을 때 적절한 팬덤은 아냐. 뼈가 섹스를 하고, 염소가 인간을 강간하고, 어린이가 성을 탐하는 등의 불쾌한 내용 천지야. 이것을 비판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 바로 '프리스크가 우울한 진지충인 이야기', 곧 프리스크 패러블이야.
프리스크가 우울한 진지충인 이야기는 처음 쓸때 그다지 밝은 이야기가 될 예정은 아니었어. 주인공은 프리스크고, 홀로 지하에 빠진 작은 여자애니까. 좋게 진행될 순 없었지. 한 갤럼이 댓글에 달길, 마치 스탠리 패러블 같다고 했고 나는 제목을 프리스크 패러블로 수정됐어. 제목을 바꾸자, 내용도 바뀌기 시작했지.
서술자인 차라가 프리스크를 돕기 시작했고, 아이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었어. 이렇게 두 아이의 여행이 쓰여지기 시작했고, 결국 이야기는 좀 더 희망찬 내용이 됐지. 스탠리 패러블을 언급한 그 갤럼이, 이야기 전체를 바꾸게 되었다고 봐도 좋아.
언더테일이라는 게임에 나오는 괴물들은 하나같이 비정상적이고 비논리적이야. 게임이라는 틀 안에 갇혀있기에 게임성을 위해 전투를 하게 되었지. 나는 이를 배제했고, 그 결과 괴물들은 정말 착해졌어. 파피루스는 아이를 공격하지 않아. 냅스타블룩, 머펫도 마찬가지고. 메타톤도 마찬가지지. 대부분의 괴물들이 아이를 공격하지 않아. 공격한다고 해도, 그건 무의식적인 걸로 서술되지. 언다인은 예외지만 말이야.
샌즈는 조금 더 감정적이 됐고, 언다인은 고민할 줄 알게 됐어. 메타톤은 방송만 생각하지는 않게 됐지. 왜곡된 사랑으로 아이를 공격해 토리엘은 더 큰 죄책감과 대가를 받게 되었지. 토리엘은 진짜, 미친년이야. 애를 사랑한다며? 근데 왜 애를 불로 지져? 강함을 증명하긴 개뿔.
괴물들도, 아이도 게임의 틀에서 벗어나면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에 시작한 이야기야. 플레이어라는 방구석 폐인이 완전히 배제되진 않았지만,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 어느 식으로든 개입이 되지 않거든.
아이는 정말 아이일 뿐이고, 위협이 넘쳐나는 괴물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 살아남는다면, 많은 고통을 받겠지. 아이의 상처 또한, 보듬어주고자 많이 노력했고, 그 결과 이런 결말을 맞이했지.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할게. 그리고, 프리스크 패러블에 지금까지 팬아트나 글을 쓴 사람에 대해 감사하는 장도 마련할 거야. 다음엔 좀 더 흥미로운 형태로 후기를 정리하도록 할게.
그럼 ㅃㅑㅃㅑ이
내
간단??? 1????
후기는 개추야 - 아스리엘 애껴
엉엉흑흑
수고많았다. 사실상 입갤계기가 된 문학인데 끝난다니 시원섭섭하다 잘봤어
주제의식도 참 좋았지만 그것을 작중에서 전달하는 능력이 참 뛰어나서 더욱 좋았어. 고마워.
프리스크 패러블 쓰느라 고생 많았어. 가장 좋아한 문학이야. 수고했다는 말이 최곤 것 같네. 잘 봤어!
완결났으니 정주행해봐야지
완결났으니 정주행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글 읽으니까 읽고 싶다는 생각이 막 생긴다. 찬찬히 읽을게
링크는 검색하면 바로 나와
완결났으니 안본부분부터 봐야지 몰아봐야 꿀잼
수고했다
어머 귀여워라
이 후기에 던져진 떡밥은 혹시 플레이어=테미라는 것일까? 작중 발생한 모든 일을 알고 있으며 아이의 리셋과 아스리엘의 힘에도 영향을 받지 않은 유일한 존재.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거슨의 동굴에서의 모습처럼 외부와의 소통을 거부하고 있는 방구석 폐인. 딱 테미랑 연관이 되는데.. 물론 나의 과대망상일지도 모르겠지만.
난 테미를 제작자 중 하나인 테미 첸이라고 생각했어 짜증나는 개와는 다르게 인간을 도울려고 하거나 걱정하는 모습, 초월자적인 모습이 여성제작자란 느낌을 받았거든
와 진짜 언갤 들어오게된계기가 이거때문인데 이게 완결이 나불면 우짬... 그동안 재밌게 읽었다 진짜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