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꽤 바빴었지, 응?
그래, 물어볼 게 하나 있어.
가장 나쁜 어그로라 할지라도 바뀔 수 있을까...?
노력만 한다면, 모두가 착한 갤러가 될 수 있을까?
좋아. 그럼, 여기 더 괜찮은 질문이 있어.
끔찍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네가 한발짝이라도 더 다가온다면… 그 뒤에 벌어질 일이 '정말' 달갑지 않을걸
음. 죄송해요 언갤럼. 이게 바로 제가 약속을 안 하는 이유에요.

정말 아름다운 날이야.
새들은 지저귀고, 꽃들은 피어나고...
이런 날엔, 너 같은 저격수들은...
지옥에서 불타버려야 해.

흠, 왜 다들 처음부터 강한 공격을 쓰지 않는지 모르겠다니까.

뭐? 내가 가만히 서서 맞아줄 거라 생각했어?

나는 언갤의 저격질에 막대한 손실이 있다는 걸 발견했어.
갤떡이 좌충우돌 움직이고, 갤이 멈추고 다시 시작하지...

그리고 갑자기, 모든 글젠이 끝나 버려.

네가 그런 거지, 응?

넌 어떤 느낌인지 이해 못 할걸.
어느 날 갑자기, 아무 말 없이...
모든 갤창이 탈갤한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 말이야.

이봐, 난 이미 되돌아가는 걸 포기했어.
정상성애로 돌아가는 것도 더는 관심 없고.

나간다고 한들...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여기로 되돌아와 있을 테니까. 그렇지?

솔직히 그래서 내가 매사에 탈갤을 하질 못 해....

아니면 그저 내 갤창에 대한 같잖은 변명인 건가...? 알 게 뭐야

그냥... 다음에 벌어질 일을 알고 있자니...
더 이상 신경 끄고 있기 어렵다 이거야.

으... 그러니까 말야...
너, 그렇게 쏘고 다니는 걸 참 좋아하네, 그렇지?

잘 들어. 네가 전에도 분탕을 친 건 알아, 하지만... 그 어딘가에서 느낄 수 있어.
네 내면엔 희미하게나마 착한 사람이 있어.
옳은 일을 하려고 했던 어떤 저격수의 기억이.
다른 갤러리에서는, 심지어... 친구였을지도 모를 사람이?
제발, 갤러야. 나 기억나?
제발, 이걸 듣고 있다면... 그냥 다 잊어버리자고. 알겠지?
그냥 물총를 내려놔, 그러면... 뭐, 일이 훨씬 쉬워질 거야.

이상하겠지만, 이 일 전까진 우리가 친구가 될 거라고 내심 기대했었거든.
글젠이 불규칙한 건 갤떡에 불만을 가져서 생긴 일이라고 늘 생각했었지.
그리고 원하는 떡밥 얻고 나면, 언갤이 살아날 거라 생각했어.

아마도 갤창들이 원하던 건... 글쎄.
좋은 갤떡, 언텔 이야기, 좋은 친구들이었으려나.

근데 그럴 리가 없지, 안 그래?
그래, 넌 절대 만족할 수 없는 부류잖아.

넌 계속해서 갤창을 저격하고 저격하겠지, 계속해서...

내 말 잘 들어둬, 저격수.
언젠가 적절한 시기에 그만두는 법을 배워야 할 거야.

그리고 그 언젠가는 바로 오늘이지.

왜냐하면... 너도 알겠지만...
이 싸움 정말 지긋지긋하거든.
네가 계속 나를 밀어붙인다면...
내 필살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을거야.

그래, 필살기. 어디서 많이 들어봤지?
그래, 준비하라고. 이 다음 번에, 사용할 거거든.
그러니 보기 싫다면, 지금이 죽기 딱 좋은 때야.

자, 별 거 없지만 간다...
준비됐나?
이번 공격을 버티면, 내 필살기를 보여주지!

그래. 맞아. 말 그대로 별 거 없는거야.
그리고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
알아들어?
내가 널 이길 수 없다는 걸 알아.
네 저격이 들어오면... 넌 날 보내겠지.
그래서, 말야. 결심했는데...
네 저격이 오는 날은 없을거야. 절대로.
세상이 끝날 때까지 서 있어야 한다고 해도,
네가 포기할 때까지 난 계속 내 글을 삭제할꺼야.
알겠지?
곧 지루해질거야. 아직까지도 지루해지지 않았다면 말야.
그리고 좀 있으면, 결국 그만두겠지.

너 같은 부류는 잘 알고 있어. 넌, 음, 의지가 매우 강해, 그렇지?
정말로 아무런 이득이 없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지.
정확히 말하자면.
무슨 일이 있건, 계속 나아가겠지. 네 욕망이 선하든 나쁘든간에... 단지 네가 할 수 있다고 믿으니까.
그리고 '할 수 있으니까' '해야만' 하는 거겠지.
하지만 이젠, 넌 끝까지 왔어. 네 앞에 남은 건 이제 없어.
그래서 말야,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쯤에서 네 '의지'로 할 만한 건 뭐가 있을까? 지금 당장 모든 걸 포기하는 거야. 그리고... 말 그대로 갤질이나 하는 거지.

헤, 너 정말 그게 가능할 거라 생각...

그래...
결국 이렇게, 되는건가?

...
그냥...
경고 안 했다고만 하지 말아 줘.

뭐. 다른 갤이나 찾아가야겠군.

갤창, 뭐 필요한 거 없어?


글은 내가 만들었으니 인겜으로 만들어와라
휘리리릭

박고 부수지 말고 제발 좀 애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