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모든 괴물들이 지상에서 박해를 받지 않을 때,
프리스크의 임종이 다가오는 걸 보고싶다.

그녀와 그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한 괴물들은
그녀가 있는 병동에 모두 옹기종기 앉아
미처 하지 못 한 말을 나누는 걸 보고싶다.

그리고 프리스크가 숨을 거두기 직전.
자신의 무덤에 한 책을 같이 묻어달라며
책을 괴물들에게 건네는 걸 보고싶다.

그녀가 숨을 거둔 후
지하의 모든 괴물들과 인간 고위직들이 모여
그녀를 추모하는 걸 보고싶다.

그리고 그녀를 묻을 때,
그녀 옆에 작은 책이 같이 놓여지리라.

회색의 가죽표지와
중앙의 붉은 하트가 박힌 작은 책.

첫 장을 넘기면 제목에 이리 써있으리라.
UNDERT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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