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예감은 하고 있었어요. 세상 일은 제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어쩔 수 없죠. 죽는 거에 익숙해지리라곤 생각도 못 했지만요. 그냥, 좀 많이 무서워요. 아스고어는 품 속에서 붉고, 길고, 엄청나게 거대한 창을 꺼냈어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저에게 창을 내질렀어요. 잠깐이라도 망설이지 않으려고, 순식간에 일을 끝내려고 하는 거겠죠. 저는 눈을 질끈 감았어요. 이 순간이 빨리 지나가길 빌어야죠.
그런데 이상하네요. 아프지가 않아요. 오히려 푹신한 무언가가 제 앞에 놓인 것 같았어요. 조금 무겁네요. 마치 사람이 제 위에 내려앉은 것 같아요. 저는 질끈 감은 눈을 떴어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알아야겠어요. 제 눈 앞에 창이 보였어요. 확실히 저를 겨냥해서 찌른 창이었어요. 그런데 조금 이상해요. 아스고어 님의 표정이, 정말로 경악이라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밖에 없네요. 엄청나게 휘둥그레 해진 눈에, 떡 벌려진 입에, 조금 떨리는 눈동자가 보였어요.
제 앞에 있는 건……
"괜찮지? 꼬마야."
샌즈?
샌즈의 옷이 빨갛게 물들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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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부터 프리스크랑 차라가 진짜로 샌즈를 믿게되는 장면인거같아서
인상깊어서 이부분을 삽화로 그려봤음
내 생각과는 다르게 잘 나오지 않아서 좀 슬프지만
이제부터 시간이 없어서 후딱 그려서 올려
보정ㄴ
보정한것
저 장면이 제대로 표현됬을진 모르겠다 저 부분에서 나도 샌즈가 저기서 몸을 던질줄은... 몰랐지
지금 어디 급하게 가야되서 마무리는 깔끔하게 못하고 가서 아쉬울뿐이다...
진짜로 재밌게 읽었어
그동안 정말로 수고 많았고 앞으로도 좋은 글들 쓰길바래
내가 말을 그렇게 잘하진 못해서 뭐라 해주고싶어도 막 어휴 뭐라냐
아무튼 정말로 고마워 잘봤어 진짜
그럼 이만 언바
ㅗㅜㅑ 문학은안보는데 이장면을보니 뭔가 봐야할것같다 개추야 - 같이뼈낌이하쉴?
아 분위기랑 표정이 딱이다
이왜안념
?념글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