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나는 오늘 참피코스를 했었음


[칭찬]

*와 귀엽다! 꺄악꺆

*어머 어떡해 너무 귀여워

*어 참피다 참피! 테샤아아아아앗!!!!!!

*헐 참피; 뎃데로게~ 뎃데로~

*저거 실장석 아니야? 자실장이네 귀엽다

*母1: 저기요, 우리 애기들이랑 같이 사진 한번 찍어주세요

*父1: 안녕하세요 저, 아가랑 같이 사진 찍어도 될까요?

*母2: 저기, 딸내미가 귀엽다고 사진 찍고싶다는데 괜찮을까요? 애기 안는 모습도 부탁해요

...


등등 어미아비들이 애기들과 함께 촬영 부탁하는거 15번 제안받았고 거절 한번 없이 속으로 죄악감만 느끼며 열심히 촬영에 임했음

안아달라고 하면 안아주고 옆에 서라고 하면 옆에 서고 뒤에 서달라고 하면 뒤로 가고.....


등등 칭찬은 대부분 "귀엽다".

딱 그 정도.





[욕]

#ㅋㅋㅋㅋㅋㅋ저거 참피 아니냐ㅋㅋㅋㅋㅋ 진짜 좆같은 고붕이 새끼ㅋㅋㅋㅋㅋ

#아 참피충 극혐; 

#저 실장석 코스를 한 사람은 분명 중2병의 탈을 쓰고 돌아다니고 있을거야. 

#머리에 총 맞았는데? 야 니가 가서 대가리좀 때리고 튀어봐ㅋㅋㅋㅋㅋㅋ

#부직포빌런......

#고갤 참피가 저거야? 와 쩐다 달려가서 발로 까도 되냐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발로 배 찰테니까 니들이 다구리 까. 존나 밟아주자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걸 코스한 순간부터 컨셉잡고 하는거니까 맞을 준비 되있는거 아냐? 우리가 가서 패도 지가 할말은 없지ㅋㅋㅋㅋ





[폭력]

이동중 갑자기 뒤통수와 옆통수에 큰 충격이 가해짐. 그것도 연속 두번.

굉장히 아프고 당황해서 뭐지 하고 보는데 시야는 개좆같이 작아서 보이지도 않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데 뒤쪽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여럿이 낄낄낄거리는 소리가 나서 그쪽을 쳐다봤음

딱봐도 디시충처럼 생긴 새끼들이 모여서 나보고 낄낄거리고 있더라

외관상 나이는 나보다 한참 어려보이는 중딩정도.

너넨 현실이랑 가상이랑 구분도 못하냐 병신들아 라고 욕할 틈도 없이 후다닥 도망가는데


문젠 내 시야가 상당히 좁음.

게다가 부직포 길이도 딱 발목까지 와서 뛰는건 둘째치고 걷기만 해도 사람들 발 밟고 치여서 이동에 굉장히 불편을 느끼는 코스임.

결국 뭐,, 놓쳤지

중딩새끼들한테 강렬한 통수펀치를 맞고나서 당분간 기분이 상당히 좆같았으나 지나가던 애엄마가 촬영 부탁하고는 고맙다고 과자 주셔서 기분 좀 풀렸었다

그래도 그렇지 시발 난 안경쓰는 놈인데 존나 자비없이 패네




오늘 8시간동안의 참피코스, 재밌었지만 캐릭터가 캐릭터인지라 욕도 많이 먹고 맞기도 하고....

흠... 10코때도 한번 더 하려고 생각은 하고있지만 생각은 좀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