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토이드테일 0. 폐허.(VEgetoidtale)


먼 옛날, 육식과 채식, 두 식생활이 지구를 통치했습니다.

어느날, 두 종족간에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길고 긴 싸움 끝에, 육식이 승리했습니다.

그들은 마법 주문을 걸어 채식들을 산 속에 봉인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른 뒤...

에봇 산, 20xx년. 

전설에 따르면 이 산을 오른 이는 그 누구도 돌아오지 못했다 합니다.



프리스크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변에는 특별한 것이 없었다. 반쯤 무너진 문을 뺀다면.

잠시의 망설임 이후 프리스크는 문 안으로 들어갔다. 문 앞에는 한 덩어리가 있었다.

이게 뭘까? 프리스크는 좀 더 가까이 다가갔다. 그때였다.

"안녕! 난 플라위야! 초록 허브 플라위! "

이게 뭐지? 프리스크는 혼란에 휩싸였다. 세상에 이런 생명체는 본 적이 없었다. 

이런 맘을 모르는지 무시하는지 이 웃기는 초록색은 말을 이어갔다.

"너, 이 지하세계는 처음인가 보구나? 작고 여린 나라도 널 알려줘야겠어!"

그리고 이 플라위라는 것은 설명을 계속했지만, 프리스크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였다.

영혼의 정수? LOVE? 그것들이 뭘까? 생각에 빠지려는 참, 플라위의 말소리가 높아졌다.

"지하 세계에서는 이 LOVE를... 작고 하얀 '민트 이파리'로 나눠!"

"잘 봐! 최대한 많은 민트 이파리를 먹는 거야!"

프리스크는 황급히 민트 이파리를 향해 뛰었다.


...

역겨웠다.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온 몸을 덮쳤다. 프리스크는 떨리는 몸으로 플라위를 바라봤다.

"멍청한 녀석! 이 세상은, 

먹거나 토하거나야! 

죽어."

프리스크는 떨리는 눈으로 사방에서 덮치는 민트들을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