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터 박고 부수고 별 짓을 다 해서 피폐한 정신에 잠도 못 자서 딱 죽기 직전인 상태일 때 가스터 공주안기해서 관에 편히 뉘여주고싶다. 가스터는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구출인가 하고 잠들겠지. 그리고 몇시간 뒤에 일어났는데 일어나려고 하자마자 머리 쾅 부딪혀서 ????? 하는 거 보고싶다. 혼란와서 \"어, 어, 뭐야. 어.\" 하고 잔뜩 쉰 목소리로 떨었음 좋겠다. 몸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서 한동안 그렇게 있다가 \"거기 누구 없어요?\" 하고 말하는 거 옆에서 책 읽으머 듣고 싶다. 곧 가스터는 이것도 고문이겠거니. 하겠지.. 가끔은 관 뚜껑 손톱으로 끼기긱 긁고 싶다. 그럴 때마다 안쪽에서 흐느끼는 소리 들리면 존좋;
3일정도 지나서 문 열어주고싶다. 가스터에게는 3년도 더 지났겠다 싶겠지. 열자마자 내 얼굴 보여서 푸다다닥하는 거 목덜미쪽 낚아채서 \"어땠어? 잘 쉬었어?\" 물어보고싶다. 사색이 되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덜덜덜 떨면서 눈물만 뚝 뚝 흘리는 가스터 눈물 훔쳐주며 \"너무 좋았구나. 그럼 며칠만 더 있을까?\" 하고 꾸욱 눌러 다시 눕히려고 하는데 갑자기 막 소리지르면서 아니라고, 그만하고 싶다고, 제발 놔달라는 가스터를 정말 하찮은 잡초보는 눈으로 바라보고싶다. 눈물자국따라 흐르는 눈물과 젖은 눈썹과 (있을진 모르겠지만) 마구 뜯긴 입술과 내 입에서 그만하자. 라는 말이 나오길 기다리는 듯이 떨리는 눈으로 내 입을 쳐다보는 눈을 조목조목 바라보며 비죽, 웃고싶다!
순간 확장된 동공과 아냐..아니야..아니라고..안돼..라고 중얼거리는 가스터를 보면서 \"이제 다 그만 끝내자.\"하고 말하고싶다. 순간 가스터가 어찌해야 하는 지 잠시 멍때리다가 정신 퍼뜩 차리는 순간 목에다가 칼박아버리고싶다. 놀라서 작아진 하얀 동공이 눈꺼풀에 닫히는 걸 보며 \"다음에 보자.\"라고 말하고 가스터가 완전히 죽은 뒤에 관에 뉘여주고 관을 쾅 닫아서 잠구고싶다. 열쇠는 아무데나 버려둬야지.
그리고 다시 리셋하고싶다.
이걸 샌즈에게도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