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는 내리는 비를 고스란히 맞고 있다. 떨어지는 빗방울이 눈구멍으로 귓구멍으로 흘러들어간다. 입은 여전히 웃고 있지만 그 모습이 어딘가 아프다. 그의 후드는 이미 흠뻑 젖어 그 구실을 못하고 있다. 가을비가 은근히 뼈를 시리게 한다.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담배가 젖어버려 불이 붙지 않았다. 샌즈는 헤 하고 한번 웃고는 미련없이 담배를 쓰레기통에 던진다. 구름이 잔뜩 끼어 낮 치고는 어두운 편이다. 오랜만에 비가 온 터라 먼지 냄새가 거리에 진동을 한다. 그래...그 때도 이런 날씨였다. 회색의 공기. 회색빛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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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젠 살리기용 릴레이 문학임
윾동으로 이어쓸 사람은 이어쓰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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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젠 살리기용 릴레이 문학임
윾동으로 이어쓸 사람은 이어쓰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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