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루스는 맞은편에 있는 문에 닿아보려고 애써보았으나 약 2미터가량이나 모잘랐다. 쇠사슬의 길이가 짧아 파피루스의 행동범위는 거의 1미터 남짓한 거리였다.
족쇄에는 마법이 걸렸는지 방에 마법이 걸렸는지 모르겠으나 하여튼 능력을 쓸 수가 없었다. 파피루스는 힘으로라도 이음새를 끊어보려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기스조차 보이지 않았다.
할 수 있는 모든걸 시도하던 파피루스는 지쳐 잠들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뜨고 헛짓거릴 반복했다.
그러나 그가 무슨 짓을 해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방안에 있던지 몇시간이 흘렀을까? 이 쯤이면 범인이 나올 만도 한데 한참이 지나도 벌레한마리도 그 방에 들어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