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를 켜자, 기쁜 듯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여보, 잘 찍히고 있어요?
대충 잘 찍히고 있는 것 같구려. 마이크테스트도 해야 하나?
어…정말 좋은 날이야! 오늘 저녁은 버터스카치 파이라네.
무슨 소리예요! \'마더\'스카치겠죠!
하하, 실수했군. \'마더\'스카치 파이라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아스리엘. 내 천사! 어서 오렴. 오늘은 엄마가 직접 만든 \'마더\'스카치 파이야!
왔구나, 내 아들!
오, 세상에………….
(말을 하다가 중간에 입을 막아버린 듯하다.)
아스리엘, 그건…인간이구나.
엄마, 아빠. 이 아이… 저 위에서 떨어졌어요. 다친 것 같은데. 여기서 돌보면 안 될까요…?
(아스리엘은 약간 떼를 쓰는 목소리다.)
그래, 많이 다친 것 같구나. 세상에나! 몸이 불덩이잖아? 이런, 이런…이 아이는 당분간 여기에 머물게 하는 게 좋겠어…
토리, 이건 슬슬 끄는 것이 좋지 않겠소?
그래요, 고리. 어디서 약이라도 가져오고요.
(지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비디오가 꺼진다….)
분량조절 실패했다. 고로 엄청 길어질듯.
분명히 준 주제는 아스고르의 일기였는데 왜 이렇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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