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위주로 다 푸는 건 아는데 간혹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 답 맞추는 특이한 케이스가 있더라. 공식이긴 하면서 문제랑은 별개인 공식으로 답을 찾아내는 거. 엄청 신기해보임.
댓글 7
닿(ddh1218)2016-09-30 19:48
ㄴㅠㅠ
익명(118.216)2016-09-30 19:52
원래 과외돌이 과외순이 말고는 잘 안말해주는데 어차피 망갤이고 사촌동생들도 다 수능쳤으니 대충 말해줌. 2점짜리 문제는 그냥 정말 단순한 개념을 알고 있고 계산을 할 수 있나를 보는 거고 3점짜리 문제는 개념 하나를 제대로 알고 있나를 보는 거고 4점짜리 문제는 최소 개념 두세개를 확실히 알고 있냐, 혹은 함정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냐의 문제임. 결국 그 개념을 숙지하냐의 문제인데 단순히 2점짜리 문제를 보고 풀 수 있다고 그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는 건 아님. 사실 난 고딩 과외 몇 번 한게 다지만 무엇보다도 그 과목의 커다란 흐름을 짚는게 가장 핵심이라고 본다. 목차를 이해한다면 최고겠지.
익명(123.108)2016-09-30 20:32
모든 문제는 그냥 생겨나는게 결코 아니다. 모든 문제엔 그 제출자가 있다. 이건 단지 수능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 면접이건 취직 면접이건 하다못해 소개팅 자리건 마찬가지다. 질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문 너머, 그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대체 뭘 원하는지를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닐까. 다른 과목은 모르겠지만 수리만큼은 문제 제출자와 나의 팽팽한 싸움같았다. 혹은 일종의 게임같았다. 나는 제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제출자가 깔아놓은 함정을 휙 피해서 정답을 얻었다. 꼭 나와 제출자 둘 중 하나가 이기는 게임같아서 학창시절 수학 문제 푸는 건 항상 즐거웠다. 대개 내가 이겼지만 가끔 질 때도 있었다. 사실 문제의 질은 매번 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제출자와 나의 관계가 크게 변하진 않았다.
익명(123.108)2016-09-30 20:32
공식은 사실 일종의 도구일 뿐이다. 최소한 고등학생 수준에서는 그렇다. 일을 할 때 도구가 손에 익지 않으면 온갖 실수를 하듯 문제를 풀 때도 공식이 손에 익지 않으면 이상한 실수를 낸다. 도구의 작동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도 사고를 친다. 마찬가지로 공식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면 반드시 함정에 빠진다. 그건 문제 출제자가 공식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을 노린 함정을 팠기 때문이다. 예습복습하고 교과서만 팠어요가 농담이 아니다. 다음 수업에 나갈 내용을 정말 훑어서라도 읽어라. 그건 늘씬한 연예인이 말하는 밥 적게 먹고 열심히 운동했어요와 동일한 말이다. 정말 당연한 말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 나도 고딩때나 그랬지 대학 들어오고는 논다고 전혀 예습하지 못했다. 그래서 일이학년때 학점 개말아먹었지
익명(123.108)2016-09-30 20:32
주의할 것은 오답을 정리하다 같은 문제를 세 번 풀어서 세 번 다 같은 실수로 틀렸다면 그건 실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건 문제 출제자가 의도적으로 그 실수를 유도한 것이다. 그 문제를 틀린건 네 실력이다. 하지만 그게 네 실력이라는 걸 아는 것이 네 무기가 된다. 네 약점을 파악해라. 굳이 수학이 아니라 다른 과목이라도 네가 어디에서 약하고 어디에 강한지 확실히 알게 되면 그것 또한 네 무기 중 하나가 된다. 네가 영어에 강하고 수학에 약하다, 이정도도 괜찮지만 가능하면 수학 중 수2에 강하고 기벡에 약하다 이러면 더 좋다. 기벡 중 벡터에 강하고 공간에 약하다면 훨씬 더 좋다. 너 자신을 알아라. 네 약점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보완하면 반드시 네 승기가 보인다.
익명(123.108)2016-09-30 20:33
네 노력은 반드시 결실을 얻을 거다. 이렇게 말하면 노오오력충같겠지만 수능은 진짜 정말로 이 한국에서 가장 공정하다고 할 수 있는 경쟁이다. 정말이다... 많이 힘들겠지만 수고해.
ㄴㅠㅠ
원래 과외돌이 과외순이 말고는 잘 안말해주는데 어차피 망갤이고 사촌동생들도 다 수능쳤으니 대충 말해줌. 2점짜리 문제는 그냥 정말 단순한 개념을 알고 있고 계산을 할 수 있나를 보는 거고 3점짜리 문제는 개념 하나를 제대로 알고 있나를 보는 거고 4점짜리 문제는 최소 개념 두세개를 확실히 알고 있냐, 혹은 함정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냐의 문제임. 결국 그 개념을 숙지하냐의 문제인데 단순히 2점짜리 문제를 보고 풀 수 있다고 그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는 건 아님. 사실 난 고딩 과외 몇 번 한게 다지만 무엇보다도 그 과목의 커다란 흐름을 짚는게 가장 핵심이라고 본다. 목차를 이해한다면 최고겠지.
모든 문제는 그냥 생겨나는게 결코 아니다. 모든 문제엔 그 제출자가 있다. 이건 단지 수능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 면접이건 취직 면접이건 하다못해 소개팅 자리건 마찬가지다. 질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문 너머, 그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대체 뭘 원하는지를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닐까. 다른 과목은 모르겠지만 수리만큼은 문제 제출자와 나의 팽팽한 싸움같았다. 혹은 일종의 게임같았다. 나는 제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제출자가 깔아놓은 함정을 휙 피해서 정답을 얻었다. 꼭 나와 제출자 둘 중 하나가 이기는 게임같아서 학창시절 수학 문제 푸는 건 항상 즐거웠다. 대개 내가 이겼지만 가끔 질 때도 있었다. 사실 문제의 질은 매번 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제출자와 나의 관계가 크게 변하진 않았다.
공식은 사실 일종의 도구일 뿐이다. 최소한 고등학생 수준에서는 그렇다. 일을 할 때 도구가 손에 익지 않으면 온갖 실수를 하듯 문제를 풀 때도 공식이 손에 익지 않으면 이상한 실수를 낸다. 도구의 작동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도 사고를 친다. 마찬가지로 공식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면 반드시 함정에 빠진다. 그건 문제 출제자가 공식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을 노린 함정을 팠기 때문이다. 예습복습하고 교과서만 팠어요가 농담이 아니다. 다음 수업에 나갈 내용을 정말 훑어서라도 읽어라. 그건 늘씬한 연예인이 말하는 밥 적게 먹고 열심히 운동했어요와 동일한 말이다. 정말 당연한 말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 나도 고딩때나 그랬지 대학 들어오고는 논다고 전혀 예습하지 못했다. 그래서 일이학년때 학점 개말아먹었지
주의할 것은 오답을 정리하다 같은 문제를 세 번 풀어서 세 번 다 같은 실수로 틀렸다면 그건 실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건 문제 출제자가 의도적으로 그 실수를 유도한 것이다. 그 문제를 틀린건 네 실력이다. 하지만 그게 네 실력이라는 걸 아는 것이 네 무기가 된다. 네 약점을 파악해라. 굳이 수학이 아니라 다른 과목이라도 네가 어디에서 약하고 어디에 강한지 확실히 알게 되면 그것 또한 네 무기 중 하나가 된다. 네가 영어에 강하고 수학에 약하다, 이정도도 괜찮지만 가능하면 수학 중 수2에 강하고 기벡에 약하다 이러면 더 좋다. 기벡 중 벡터에 강하고 공간에 약하다면 훨씬 더 좋다. 너 자신을 알아라. 네 약점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보완하면 반드시 네 승기가 보인다.
네 노력은 반드시 결실을 얻을 거다. 이렇게 말하면 노오오력충같겠지만 수능은 진짜 정말로 이 한국에서 가장 공정하다고 할 수 있는 경쟁이다. 정말이다... 많이 힘들겠지만 수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