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썼었던 무서운 경험 이야기임 약간의 과장이 가미되어 있음







새벽에 불 다끄고 집안에서 폰 들고 뒹굴 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문을 존나 쎄게 두들기는 거임



깜짝 놀랐는데 새벽이잖아. 바람이겠거니 싶어서 가만히 있는데


다시 한 번 문에서 쾅 소리 나고, 바람으로는 안 될 소리인 거야 이게



문제는 새벽인데 집에 누가 찾아오느냐는 거지. 그것도 문을 부술 기세로 두들기면서


누구냐고 묻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열어줄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



어차피 집 불도 다 꺼져있으니까 걍 없는 척 했지. 그렇게 두들기는 소리가 잠잠해지던 찰나


핸드폰 잘못 건드려가지고 소리가 난 거야. 진짜 가슴 철렁 내려앉고 아 좆됐다. 싶더라



그걸 듣자마자 이번에야말로 문을 부술 기세로 쾅쾅쾅 두들기기 시작함. 진짜로


너무 무서워서 당장에 인터폰 들고 경비실에 연락을 취하는데 순찰 도러 나갔는지 받질 않고,


이렇게 시끄러운데 이웃들은 뭐하나 싶기도 하고



때마침 이 근처에는 지인도 얼마 없고 나 혼자란 말이야. 가족들도 나가고 없고


그래서 결국



컴퓨터 키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함 갸꿀 ㅎㅎ 그러니까 문 밖에서 우서가 들어오더니 엄지를 척 치켜들더라


행복한 하루였음







또 속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