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얘기임. 친구네 집은 컴퓨터가 현관을 열면 바로 보이는 거실에 있었음.
하루는 친구가 학원가기 전에 집에 들렀는데 식구 중 누군가 불도 안켜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다고함.
그래서 왜 불도 안켜고 그러고 있냐고 불을 켰는데, 그 새 앉아 있던 사람이 사라졌다고함.
불 켜는 사이에 다른 방에 갔나 싶어서 방 문을 열어보다가 그제서야 그날 저녁 다른 식구들 전부 늦게 온다한게 생각났다함.
당연히 집에는 친구 혼자 밖에 없었고 얘는 무서워서 그대로 가방 챙겨서 밖으로 나왔다고 함.
그런데 그 후로도 저 사라지는 사람을 몇번 더 봤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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