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이른새벽에 같이 산책나가고싶다
샌즈가 지칠때까지 걷다가 물통건내주고 샌즈업어주고싶다
무거울거같아도 뼈만 있으니까 생각보다 가볍겠지
편안하게 샌즈데리고 집에와서 청소하고 아침밥해주고싶다
밥먹기전까지 소파에서 빈둥거리는 샌즈한테 좀 성실하게 살아보라고 잔소리하고싶다
잔소리들을때마다 한귀로 흘리면서 실실웃어대면 좋겠다
아침밥먹고나서 또 빈둥대는 샌즈한테 잔소리하면서 집안일 다 해주고싶다
또 잔소리냐고 말하면서 티비보고 존나 웃어대면 좋겠다
옆에서 툴툴대면서 집안일은 다 해주고싶다
청소다하고 이제좀 쉬는건가 하는데 샌즈가 바닥에 과자부스러기 흘린거 보고 다시 청소시작하고싶다
점심먹기전까지 일만하다가 간신히 쉬고있는데 샌즈가 점심언제먹냐고 말하면 좋겠다
존나 화나겠지만 밥은 딱 차려두고 소파에서 나뒹굴고싶다
점심안먹고 소파에만 누워있으니까 샌즈가 조용히 혼밥하고 방으로 들어갔으면 좋겠다
방안에서 혼자 나뒹굴면 심심할꺼아니야
그때 딱 방에 들어가서 같이 게임하고 놀아주고싶다
저녁먹기 전까지 놀다가 나혼자 마트가서 일주일동안쓸 생활용품사와야지
집에 딱 들어왔는데 샌즈가 집안 난장판 만들어둔거 보고싶다
분명 조따 박쳐서 나도 난리를 치겠지
어찌저찌 난장판속에서 저녁은 먹고 지나다닐수 있을정도로만 청소해두고 샌즈랑 소파위에서 영화보고싶다
영화한편보고 한 9시쯤에 빨래 정리하고 샌즈랑 방에 들어가고싶다
방꼴이 이게 뭐냐고 잔소리하면서 정리해주고싶다
청소다한다음에 샌즈한테 동화책읽어주고싶다
파피한테 읽어주기만 하다가 남이 읽어주는거 들으니까 좋아했으면 좋겠다
책 다 읽어주고나서 자고있는 샌즈 쓰다듬어주고 나도 자러가고싶다
그리고 주말은 존나빠르잖아
저런게 일주일에 한번있을까 말까한거지
평일에는 집에 샌즈혼자두고 일하러 나가고싶다
몇일은 자유라면서 좋아하겠지만 어느정도 지나면 지루해 질거아니야
지루해하면서 소파위에서 티비채널틀어대면 좋겠다
집에 딱 돌아오면 샌즈가 왜 이제오냐고 하면서 나 반겨주면 좋겠다
일하고와서 피곤하니까 샌즈 무시하고 침대에 엎어져버리고싶다
그대로 자고 일어나서 샌즈자고있을때 아침밥만 차려두고 일 나가고싶다
그렇게 5일 지나가고나서 주말엔 다시 샌즈랑 지칠때까지 놀아주고싶다
어째 쓰긴했는데 캐붕이랑 횡설수설이 심한거같다 싶다글은 처음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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