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갔는데 시식코너에서 엄마가 계란말이였나 암튼 쥐어주셔서 먹고 시식코너옆 쓰레기통에 버리는데

어떤 아줌년이 다가오더니 컵이랑 이쑤시개 따로따로 분리해서 버리는거라고 얼른 다시 주워내라는거임

근데 두 쓰레기통에 있던것들 원래 다 합쳐서 버려져있어서 나도 햇갈려서 걍 버린거라.

첨에 무슨 관리자인가 싶었는데 시식코너 아줌마도 무시하는 눈치더라고.

낌새가 좀 이상해서 그냥 갈려니까


'으휴 저 그냥 가는거 봐라 하여간 이래서 한국XX들은 ㅉㅉㅉ'


이ㅈㄹ하길래 존나 어이없었지만 걍 좋게 갈려는데 그 뒤에 말이 더 가관이었음.


'부모라는 새끼들이 교육을 엉망진창으로 시키니까 애새끼도 저러지. 이나라가 어떻게 될려나~'


순간 뒤돌아서 멱살잡으려고 하니까 엄마가 필사적으로 말리는바람에 겨우 참음.

그래서 내가 담을수 있는 온 살기를 다해 노려봤는데 계속 쳐다보고있더라

그래서 그년 보라는듯이 머리에 빙글빙글 너 미친년이라는 제스쳐 취해주고 걍 돌아섬.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글젠도 없고 새벽에 작업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으 생각나니까 갑자기 콱 열받네.

날 얼마나 만만하게 봤길래 저리까지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말리든뭐든 사람들 앞에서 개망신줄껄 후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