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이라 하기도 애매하다
그냥 불살 이후 나이가 들어 죽은 프리스크의 무덤을 보며 토리엘은 어떤생각일까 해서 써 본거임.



-한 시인이 말했다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이었노라고
문득 나는 너에게
묻고싶어졌다

너에게도 이 소풍은
아름다웠느냐고
물음에 답하듯이
밤 하늘의 작은 별 하나가
제 몸을 반짝여 온다

아직 높이 뜨지않은 채
지상으로 나들이를 온 작은별
소풍을 마치고 되돌아간
너를 기리며
그리움을 담으며
작은 별에게 묻는다
그곳 역시 아름답느냐고

행여
그곳에서 더 작은 별 두개를
만나거든 안부나 전해주렴
저곳은 아름다웠노라고

너와 같이 소풍을 왔다가
서둘러 돌아간
작은 별들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