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불살 이후 나이가 들어 죽은 프리스크의 무덤을 보며 토리엘은 어떤생각일까 해서 써 본거임.
-한 시인이 말했다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이었노라고
문득 나는 너에게
묻고싶어졌다
너에게도 이 소풍은
아름다웠느냐고
물음에 답하듯이
밤 하늘의 작은 별 하나가
제 몸을 반짝여 온다
아직 높이 뜨지않은 채
지상으로 나들이를 온 작은별
소풍을 마치고 되돌아간
너를 기리며
그리움을 담으며
작은 별에게 묻는다
그곳 역시 아름답느냐고
행여
그곳에서 더 작은 별 두개를
만나거든 안부나 전해주렴
저곳은 아름다웠노라고
너와 같이 소풍을 왔다가
서둘러 돌아간
작은 별들이니.
아 새벽 감성 뽕 찬다...
가슴이 시린듯 하면서 지나간 추억 생각에 따뜻한 기분도 불러일으키는것 같다
퍄 - dc App
잔잔한 밤하늘 같은 시였다. 특히 마지막. 행여/그곳에서 더 작은 별 두개를/만나거든 안부나 전해주렴/저곳은 아름다웠노라고
너와 같이 소풍을 왔다가/서둘러 돌아간 /작은 별들이니. 어린 나이에 먼저 간 차라와 아스리엘을 서둘러 돌아갔다 표현한 게 너무나도 마음에 와닿았다. 새벽에 이런 멋진 시를 보게 되어 기쁘다.
근데 이거 제페토 시인 시랑 천상병 시인 시 인용한거임
ㄴ어쩐지 익숙하더라
ㄴ천상병 시는 알았는데 앞은 몰랐네 호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