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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과 같이 아련한 곳에서, 조용하고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잔잔하게..선명하게 귓가에 머물렀다.



*나는 너같은 아이를 보낼 준비가 안되었어. 프리스크...



아아, 그렇구나, 나는 돌아왔었어. 이곳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이세계에.



*그러니까..나는...나는..아직 이렇게 끝낼준비가 안되었어.



이목소리는..아스리엘..아스리엘 맞지?아스리엘..내 소중한 친구..



*그러니까..제발 이제 그만해.



다시금 여러가지 빛이 몸을 감쌓아 곧 다시 잠에 빠졌다.


그리고 꿈을 꾸었다. 아직 건강했을때의 나와 아스리엘은 항상 웃고 있었다. 언제나 조금 곤란한 듯이 웃는 얼굴로.



*차라!



그가 나를 부른다. 그 목소리도 확실히 귀에 남아있었다.


꿈이 현실이고, 현재의 나와 아스리엘이 꿈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럴수 없어. 여기는 꿈이고, 나갈수없는 나만의 세계인걸.



그러니까 아스리엘, 나의 친구, 나의 사랑...나를 잊고 행복해야 하는데... 나의 의지를 들려줘야 하는데..



*내가 이기게 해줘 차라!



나자신도 알고있었다. 이아이는 차라가 아니라는걸, 하지만 말하고 싶어. 다시 한번 그때의 시간을 영원히 보낼수 있다면.


아스리엘의 목소리는 다시한번 프리스크에게, 또, 차라에게 전달된다.



*아스리엘...나는 나갈 수가 없어. 말할 수가 없어.


이몸은 내가 아닌걸.. 그러니까..그러니까..



갑자기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너와 좀더 있고 싶어.


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시간을 영원히 보내고 싶어.



하지만..내 목소리는 너에게 닿지 않아, 내모습은 너에게 보이지 않아, 아스리엘..



정말..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