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하고 적막한 그대를

차라에 빗대어 본다.

이적요가 그녀에게 불순한 애정을 품었듯.

나도 그가 되어 차라에게 애정을 한다.


은교의 우연치 않은 접촉으로 강직해진 선생처럼

나도 차라의 손길로 막대기를 빳빳히 세워본다.


나와 그녀 사이를 방해하는 혹자를 죽이려 들던 그대처럼

나도 차라와 나의 끈적한 거리를 갈라서는 그대들을 참하고 싶도다.


그녀를 간음한다. 그녀를 빤다. 그녀에게 박아본다.

교성이... 뇌내에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