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시발 아니네."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고작 다가올 고통에 주저앉는 것 뿐이었다.
인간이 떠나고 2달
알피스는 이상해졌다.
이전에는 냥냥소녀 2는 쓰레기라느니 그정도의 과격한 표현은 거의 쓰지도 않았지만 이제 그녀는 폭력과 폭정의 상징이 되었다.
메타톤이 지하를 지배하고 모든 채널에 영상이 돌아가며 메타톤의 모습만을 낙인 찍는 그 무렵,
알피스는 자신의 죄를 밝히지도 못하고 혼자 구석탱이에서 게임에 몰두할 뿐이었다.
친구라 여긴 인간은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갑자기 특정 괴물들만 살해했다.
파피루스,토리엘 전 여왕,그리고 아스고어.
눈앞에서 죽은 괴물 꼬마까지 포함해 언다인은 죽은 괴물을 지키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 여겨 폐인처럼 지내던 언다인이었지만,
알피스 마저도 자신 때문에 이상해져 버리는게 아닐까 하고 알피스에게 사과하고 독려를 하기 위해 매번 실험실을 찾아갔고, 안에서 들려오는 반응도 인기척도 아무것도 없었다.
그녀는 쓰레기장에 박혀있었다. 마치 이 세상과는 작별이라도 고할 듯이 무표정으로 게임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모든 지하의 쓰레기가 흐르다 정착하는 그 곳에서 조용히.
어느 날 TV 한 대가 흘러내려왔다.물이 가득차 방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TV는 알피스가 간만에 물건을 개조해보고픈 이과적 욕구를 끌어모았다.
생각해보면 쓰레기장에 처박힌 그녀가 간만에 기계를 손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왜냐고 물어도 그런 건 없다.
무료하니까. 게임 말고는 아무것도 없으니까.
굳이 이유를 붙히자면 게임을 연결해서 좀 더 큰 화면으로 해보고 싶었다는 의미없는 욕구도 있었다.
평범한 삶은 사는 것은 예전처럼 비밀리에 나머지 괴물들을 학살하고 점토마냥 뭉치던 과거와,
인간이 버려놓은 이 게임같은 세상이 그녀에겐 너무나 두려워서, 두려운 나머지.
그녀는 상식적으로 조금만 정신을 차렸다면 알고 있었을 그것을 잊고 멍하니 화면을 보고 말았다.
TV에는 메타톤이 나오고 있었다.
세뇌.
누군가의 뇌를 헤집어 자신의 인형으로 만들기에 아주 매력적인 방법.
인간보다 이미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알피스의 최고작 메타톤의 전파는 그 중에서도 기형의 방식으로 세뇌를 퍼트렸다.
딱히 어느 특정 무언가에 대한 찬양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때 보고 있던 '무언가'에 대해 기쁨을 느끼게 하는,
감정 조작으로, 자신의 추종자를 늘려가던 메타톤이었다.
다만 알피스의 눈에 들어온 것은 화면이었다.메타톤이 아니라. 화면이었다. TV가 아니라
게임.
냥냥고양이 소녀에게 세뇌당했다면 뭔가 더 큰 일이 일어났을까.
그리고, 게임이 꺼져 있었다는 것은 다행이었을까 불운이었을까.
고민할 것도 없이 불행으로 판명난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았다.
그녀는 이 게임이 두려웠었다.
이 세상이 두려웠고 과거가 두려웠다.
이 게임을 서포트하던 자신의 죄악에 짓눌린 과거와 인간의 살육이 두려웠다.
그 두려움을 숭배하게 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자신은 뒤에 숨어 있을 수 있었으면서 여왕벌임을 티냈던 이유는 무었이었을까.
메타톤을 진행자로 앞세워 대회를 주최하던 이유는 무었이었을까.
왜 메타톤 전용 방송의 힘으로 지하를 빠져나갈 수 있다며 모두에게 선동을 했을까.
왜 결계를 깰 자격이 부족하다며 한 마리 한 마리 괴물들을 죽이던 건 어째서였을까.
누군가를 죽일 때마다 느껴지는 불안, 두려움, 슬픔, 자책감이 기쁜 이유는...
"아 시발 아니네."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고작 다가올 고통에 기쁘게 주저앉는 것 뿐이었다.
주저 앉아서 현기증에 시달리며 그녀는
"메타톤, 이런건 알아서 해 줘."
다음 시체를 찾아야지.
응? 아, 시체가 아니라
아 맞아 다음 참가자.
언다인은 오늘도 실험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고 있다.
원본
아 ㅅㅂ 아니네 있는 거라고는 고작 다가올 고통에 주저앉는다 이 게임만큼 성공적인 게임을 서포트해준 모두 그들을 통해 시무룩한 언다인이 알피스에게 사과를 하고 싶은 말 그대로 평범한 삶을 사는 것은 나머지 괴물들을 학살하고 다녔다 이 게임이 두려웠었다 있다 참가할때는 주최자가 지정한 말머리를 제목에 이 게임만큼 있다 여왕벌하려고 티내는 있다 참가할때는 주최자가 있다 이런건 알아서 해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쓴 갤러가 츄라이 츄라이 해서 츄라이 해봄
퇴고? 그없
문체? 안통일
야 시발 오졌다;;;
엌ㅋㅋㅋㅋ 너 대회 참가하지 않을래? -뼈박고싶다
ㄴ대회의 취지와 달라서 못하겠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