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버스 문열리고 어떤 아저씨가 들어와서 내 옆쪽에 손잡이 잡고 계심.
엌 술드셧넴 하면서 나그는 술냄시 개극혐이라 옆으로 조금 옮겼더니 따라오심. 그때까지도 난 메갈로바니아를 흥얼거리고 있었음
뭐지 저거 이러면서 좀더 많이 오른쪽으로 갔더니 뜸들이다가 성큼 다가오시는거임 시발 쫄았음 그때..
그래서 걍 좆무시하려다가 쳐더봤는데 슬금슬금 뒤쪽으로 가시는거야 그래서 아 그냥 뒤쪽에 자리로 가시는구나 나 병신인듯 이러면서 혼자 피식거리는데... 자리로 가는게 아니라 냐 등 뒤쪽에 서서 내새끼손가락 바로 위에 손을 툭 올리시는거임...뻘쭘해서 당당히 아저씨 여기 좁은데요 가주세여 라고 했다...성격이 원래 그래서.
그러니까 그 아저씨가 뭐라뭐라 알수없는 말을 뷁벩거리심...아 알아들을수가 없었다 술쳐먹을분이라. 어쨋든 존나 시끄럽게 한마디 하시던데 욕같았음.
아저씨가 얼굴도 벌겋고 헥헥걸리는데 뭔가 심상치가 않은...그런거있자너.... 쓰러지는거 아닌가 좀 걱정되기도 햇다...뭔가 술기운이 아닌데 아픈거같은 느낌??
어깨에 가방이 무거워서라 다시 메고 이번엔 내가 텃세부리듯 일부서 자리 크게 차지함...근데 내등이랑 그 아저씨 배랑 닿은거지 진심 지옥이였다 아 그냄새 안잊힌다 개극혐이여...술시발 뭘먹은거야 그와중애 아저씨가 더 오시는거임 자세 민망해따;;
결국 난 그냥 그상태로 집갈때까지 십분넘게 그러고 있었다 옆에 사람들 막 쳐다보더라..흘낏흘낏.....뭔가 쪽팔렸음. 그게 벌써 반년쯤 전인데 아직도 생생해서 악몽꾼닼ㅋㅋ 무엇보다 냄새가 제일 최악이여서...
근데 나 언갤에 이걸 왜올렸지.
너네 그런일 있으면 확 밀어버려라 냄새가 옷에 벤듯한 느낌 들어 찝찝. 그리고 버스에선 메갈로바니아 부르지마. 왠지 그거때문인거같은 느낌을 못지우기써..
요약:심심하다
버에서 메갈로바니아... - dc App
버스.. 메갈노바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