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방 안에서 갓 20살이된 여자가 있었다. 원래 그녀 나이라면 밖에 나가 친구들을 만나 노는게 정상적일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방안에 콕 틀어박혀 핸드폰만 뚫어져라 바라보고있을 뿐이었다. 때론 울고 신나하면서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그녀는 설레는 말투로 혼잣말을 했다.
"으아 샌프리가 진리.. 둘이 결혼해라 제발"
그녀는 손동작이 빨라지면서 급히 다음편을 찾았다. 하지만 그런 건 없었다. 그녀는 설마 싶은 마음으로 날짜를 확인 했고 곧 그 설레는 마음은 절망으로 바뀌었다.
"아.. 이 망할 작가들!! 왜! 왜 여기서 끝내는 거야!"
그녀는 한숨섞인 숨을 쉬고 쥐고있던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그녀가 언더테일 이란 인디게임을 좋아한지 어언 1년이 지난 시점 그녀는 언더태일의 2차창작을 보고있었다. 그녀는 항상 정말 재밌다고 생각하였지만 그 재미도 다음편이 없으면 시들기 마련이었다. 그녀는 다시 핸드폰을 들어 SNS앱에 접속했다. 카카요톡 알림 0, 떼이스북 알림 0, 그녀는 항상 있는 일인것처
럼 핸드폰을 껐다. 그녀는 지친 얼굴을 하며 속으로 생각했다.
'인생은 너무 지루해. 차라리 프리스크가 있는 저 세계에 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행복하겠지.'
그녀는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었다. 상상속의 새계에는 닿지도 못할것이라는걸 알기에 그녀는 마음이 또 다시 복잡해졌다. 그녀는 자조적인 웃음을 지었다.
"내가 생각해도 정말 멍청해."
"정말 그럴까?"
그녀는 깜짝 놀랐다. 이 집에는 자신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그러했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일어나 방문 쪽을 살펴 보았지만 아무 반응도 없었다. 그녀는 방문을 열고 현관으로 가 문을 잠궜다. 그녀는 안심했다. 이제 안으로 침범한 녀석을 혼내줘야겠다고 그녀가 생각할 찰나 뒤에서 또다시 목소리가 들렸다.
"보통은 현관을 열고 도망가지 않나."
그녀는 뒤로 천천히 돌았다. 만일 있을 기습에 대비하면서 긴장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자리에는 그녀와 비슷한 나이또래로 보이는 여자가 서있었다. 그녀는 놀라서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했지만 마음을 굳히고 앞을 바라봤다. 갈색 단발머리, 이상하리 만큼의 무표정, 그리고 성의 없게 그어진 줄무늬의 옷. 그녀는 그 형태를 바라보다가 다리의 힘이 풀려버렸다. 자기 앞에 우뚝서있는 여자는 그녀도 잘아는 여자였다.
"프..프리..스크?"
"응, 맞아. 만나서 반가워."
전혀 반갑지 않아하는 얼굴로 반갑다고 하니 그녀는 어떻게 반응 해야할지 알 수 없었다. 그녀는 당황스러운 표정을하고 여전히 움직이지 않는 다리를 원망했다. 다리가 움직였더라면 프리스크를 한번 꼬집어볼 생각이었던 그녀는 다리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앞에 서있는 프리스크에게 질문하기 시작했다.
"정말, 내가 불러서 온거야..? 아니 아니 그것보다 어떻게 상상속의 인물이 여기 있을 수 있는거지?"
"질문이 많겠지만 잠시 접어둬, 지금은 설명할 수 없거든."
-뭐 사실 귀찮기도 하고 말이지
그녀는 뒤에 들린 그말이 어물쩡들려 다시 확인 하려 했으나 프리스크는 이를 가볍게 저지했다. 프리스크는 마치 제 집인양 아무 의자나 빼고 앉았다. 그녀를 바라보며 앉으라고 했지만 지금 그녀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다. 프리스크는 여전히 무표정인 상태고 그녀는 이상황을 이해하려 애쓰고 있었다. 프리스크는 느린 동작으로 주머니에서 네모난 박스를 꺼냈다. 그리고는 그안에 물건을 꺼냈다. 그것을 별 모양의 돌. 그녀도 그것을 잘알고 있었다. 언더테일 au에서 항상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요소 중 하나였다. 세이브,로드 를 위한 프리스크의 의지.
"이건 말 안해도 알고있겠지? 이제 너꺼야."
그리곤 무심하게 돌을 꺼내 그녀에게 다가와 돌을 내려 놓는다. 그녀는 돌을 보고 어안이 벙벙해져 잠시 할말을 잃었다. 이걸 왜 갑자기 자신에게 주는걸까 하고 생각하는 그녀는 순간 아까 자신이 했던말을 떠올렸다.
/...저 세계에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행복할꺼야./ 그녀는 프리스크가 자신의 의지를 넘겨주고 그 세계로 가라고 하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녀의 표정이 이상하게 일그러졌다.
"저 프리스크 어째서.."
프리스크는 얘기하기 싫은듯 고개를 저었다. 그녀와 프리스크 간의 어색한 침묵이 돌았다. 그녀는 이 침묵이 언제까지고 이어지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프리스크는 한숨을 쉬다가 이대론 끝이없겠다 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그녀에게로 다가가 그녀의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접어 앉았다. 그리고 굳게 닫혀있던 입을 뗐다.
"너 거기로 가고 싶다며."
"그렇긴 한데.."
"그럼 뭘 꾸물거리는거야. 내가 너한테 내 의지를 줬잖아. 그 힘으로 그 세계로 가라고."
그녀는 여전히 알 수 없다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어째서 프리스크가 자신에게 이렇게 까지 해주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프리스크는 여전히 무표정한 표정으로 답했다.
"그런거 당연하잖아? 나는 그세계가 싫고 넌 그세계가 가고싶으니까"
그녀는 프리스크의 말을 듣고 생각에 빠졌다. 프리스크가 어째서 그 세계를 싫어하는건지 궁금했지만 그런것들에 관해서는 말해주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프리스크가 싫어하는 세계라니 그녀는 왠지 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걸 알아채기라도 한듯 프리스크는 그녀가 쥐고있는 돌로 손을 뻗었다. 빚이 없었던 돌은 완전히 밝게 빚나고있었다. 그럼과 동시에 그녀의 앞에는 사각형의 스크린이 뛰어져 있었다. 그녀는 신기한 눈으로 스크린에 있는 글자를 읽었다.
/ frisk / EXP ??? / lv ???/ 플레이 시간 ???.???.???/
어째서 물음표 투성인지 그녀는 의문을 가졌다. 그녀가 프리스크레게 물어보기도 전에 프리스크는 리셋 버튼에 손을 올려 눌러버렸다. 잘해보라고 친구 프리스크는 그렇게 말했고 그녀는 그 말을 끝으로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행복할꺼라고 생각한다니. 그 끔찍한 세계를"
집에 혼자 남겨진 프리스크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프리스크의 모습은 이제 무표정한 얼굴이 아니었고 옷도 바뀌어 있었다. 프리스크는 그녀가 되었고 지금부터 그녀의 삶을 살것이다. 프리스크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집을 쓱 둘러봤다. 이 집 참 샌즈의 방을 생각나게 만드는군 이라고 중얼거린 프리스크는 능숙한 솜씨로 방을 치워나갔다.
쭉 내렸습니다
잘 쓰긴 했는데... 흐으으음... 언갤에 있는 놈들은 별로 안좋아할듯 - dc App
으음... 잘 썼는데 여기선 오리주가 나오는 소설 별로 안좋아할껄 윗글처럼 조아라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