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테일을 한 번 해보셨거나 실황으로 구경해보신 분들이라면
언더테일에서 전투를 진행하는 방법은 [공격], [자비] 이 두가지의
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것이다.
아마 언더테일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접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토리엘이 더미를 통해 단순히 몬스터를 죽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된다.
하지만 더미를 통한 정보는 [행동하기]를 통한 [자비] 의 [살려주기]
까지의 단계를 알려주지는 않는다. 무턱대고 [살려주기]를 누르면 더미는
반응하지 않고, [대화하기] 를 하면 그 순간 바로 토리엘이 칭찬을 하며
전투를 끝내버린다.
그렇기에 처음 게임을 접한 플레이어는 눈치가 빠르지 않은 사람은
[행동하기] 를 통한 [살려주기] 가 가능하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할 수
도 있는 것이다.
실제로 행동하기를 통해 몬스터를 [살려주기] 가 가능해 진 상태라
하더라고 몬스터들은 계속[공격]을 한다. 그렇기에 자비시스템을 제
대로 파악하지 못한 플레이어는 몬스터를 죽이며 LOVE 를 얻게되며
점점 강해진다. 그리고 플레이어들은 이런 진행이 옳다고 믿게된다.
이에 따른 더 상세한 내용을 알려주는 것은 폐허의 프로깃들이며 그들은
노란색 이름일 때 [살려주기] 가 가능하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이를 통해
서야 플레이어는 이 게임이 [살려주기]를 통해 진행 가능하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게된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는 2가지 선택이 가능해진다. [행동하기] 를 거쳐
[살려주기] 를 통한 전투를 할 것인가, 혹은 [공격] 을 통해 LOVE 를
올리는 전투를 할 것인가. 아마도 토비는 첫 회차 유저들에게 이 둘을
적절히 섞어가며 플레이 하는 것을 기대했을 것이다. 딱히 죽일 이유
없는 적이나 애초에 싸움의사가 없는 적들을 살려주는 방식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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