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템을 못먹었다. 10단을 깼지만 나온 건 유물력이었다. 5만의 유물력......


힐이 둘이라 내가 딜로 갔는데 힐러가 비명을 질렀다. 탱보다 먼저 가서 처맞으면 힐을 안주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탱 빼고 나에게 들어온 힐량이 1위. 나의 무빙은 바닥을 처밟는 무빙이다.


하도 바닥을 밟아서 무슨 설정 안켜놨냐는 말도 들었다. 뭔진 모르지만 켜놨을거라며 설정을 여니 비활성화상태였다.


활성화시키니 바닥이 잘보였다. 지금까지 흐릿한 먼지만 보고 살아남은 나에게 리스펙트.


던전이 끝난 다음 힐러에게 또 딜로 가도 되냐고 물었다.


자살하라는 소리를 들었다.




템렙도 못올리는 불쌍한 술사 대신 악사가 니소그잡고 반지를 먹었다. 


왜 필보는 반지만 주는 것일까. 어쨌든 템렙상승 기분굿~


악사로 만렙찍고 처음으로 탱을 해봤다. 넬타였는데 막보가 때리는대로 날아다녔다. 아마 힐러 템렙이 높지 않았으면 죄다 죽었을 것이다.


복술이었는데 시바 병신탱 걸렸네 하는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내가 그 상황이라면 틀림없이 그랬을 것이다.


수정가시도 몇개 깨먹었다. 그래놓고 나 혼자 멀리 있는 수정가시 뒤로 날아가서 살았다. 다행히 갓힐러가 숨지못한 딜러들도 살렸다.


수정가시 뒤에 숨어 마그마를 처맞으며 연쇄치유로 겨우겨우 살아남는 그들을 보면서 악사 개꿀 ㅋ 이라는 생각을 했다.


제일 걱정했던 쫄어글은 의외로 할만했다. 와우는 탱어글이 매우 강력한 듯. 광역이 별로 없어서 걱정했는데 한두대 갈겨놓으면 꾸준히 나를 때렸다.


뭐 하다보면 늘겠지.